19일 화천군에 따르면 이날 화천 아침기온이 영하 16.7도 이하 뚝 떨어지며 축제장 일원이 평균 17㎝ 두께의 얼음판으로 뒤덮였다.
이는 예년보다는 7주일 빠른 것으로 겨울철 기습폭우 등 변수만 없다면, 개막일인 내년 척주 말에는 35㎝에 육박하는 두꺼운 얼음판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화천군은 내년 1월 7일 개막되는 산천어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사랑과 감동,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축제준비에 여념이 없다.
오는 24일 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선등거리 점등식과 실내얼음조각광장 개장을 위해 막바지 작업이 한창이다.
점등식은 세리머니를 넘어 산천어축제의 시작을 전 세계에 알리는 거대한 울림이 연출돼 관광객과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는 거리파티가 될 전망이다.
한편 24일 오후 6시 선등거리 점등식을 갖고 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2023 화천산천어축제는 내년 1월7일 개막해 29일까지 23일간 화천천 일대에서 열린다.
화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