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은 지난 20일 군의회에서 2023년 예산안을 6203억원(일반회계 5450억원, 특별회계 753억원)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2년 당초예산 5633억원 대비 570억원이 증가한 규모로 이중 일반회계는 553억원(11.31%) 증가한 5450억원, 특별회계는 16억원(2.24%) 증가한 753억원이다.
주요사업 내용을 보면 문화·체육시설사업으로 인제읍·남면·상남면 복합생활SOC사업 71억원, 인제종합운동장 조성 75억원, 서화평화체육관 건립 24억원 등이 편성됐다.
지역 SOC기반구축으로 북면·서화면 LPG배관망구축사업 155억원, 동서녹색평화고속도로 74억원, 서화 천도리 택지조성 30억원을 편성돼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
또 주민생활 안정사업으로 인제사랑상품권 발행 및 할인보전 25억원, 청년일자리등 공공일자리 사업 30억원, 노인 및 장애인 일자리 59억원, 농어업인 영농자재지원 29억원 등을 편성하여 지역경기활성화 및 민생안정을 위한 예산이 반영했다.
한편, 인제군의 관광산업 등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백두대간 힐링센터 및 자연학교 조성(105억원), 인제박달고치∼소양강 짚라인조성(8억원), 내린천수변트레킹코스 조성(45억원), 인제 아미산군립공원 관광시설 조성(5억원)사업에 예산을 편성했다.
특히 주민건강증진을 위한 산모산후조리비용 3억원, 65세이상 어르신 개안수술비 지원 1억원 등도 처음으로 반영했다.
최상기 인제군수는 "이번 예산편성은 민선8기 역점추진사업, 고물가에 따른 민생안정, 출산·아동·육아관련 복지증진 등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며 "예산 집행을 통해 주민들의 생활이 실질적으로 변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인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