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하프‧10km‧5km 3개 코스로 나눠 진행되며 접수 방법은 인터넷 신청은 밀양아리랑마라톤홈페이지에서 현장 신청은 밀양시 관내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며 접수기한은 2023년 1월10일까지이다. 자세한 사항은 밀양시육상연맹으로 문의하면 된다.
밀양아리랑마라톤대회를 주관하는 밀양시육상연맹에서는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하여 대회추진 종합상황실을 구성했고, 지난 12월 20일 중간추진상황 점검을 위한 임시회의를 개최했다. 4년간 열리지 않은 대회운영 공백을 최소화하고 차질 없는 준비를 위해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일정을 논의했다.
마라톤 총괄 지휘본부장인 김성규 밀양시 부시장은 ”밀양을 찾는 마라토너들뿐만 아니라 가족과 함께 모두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알찬 내용으로 준비 중이다. 특히 참가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안전사고가 없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밀양 아리랑의 옛 이야기, 아리랑 고갯길 조성사업 완료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지난 2018년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밀양 아리랑의 옛이야기, 아리랑 고갯길 조성사업’이 완료됐다.
이번 사업은 내일동 일원에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간 사업비 34여억 원을 투입해 아리랑 고갯길 중 2000년 초 도시계획도로 개설(밀양성당 앞)로 보행 동선이 단절된 구간에 폭 2 ~ 3m, 길이 480m의 숲길을 복원하는 사업이며, 폭 3m, 길이 88m의 보도교 설치가 포함돼 있다.
이번 사업 준공으로 내일동 도심에서 영남루, 국립기상과학관, 밀양대공원, 추화산성의 연결이 완료돼 시민들에게 휴식과 힐링공간을 제공하게 됐다.
영남루와 국립기상과학관, 밀양대공원, 추화산성을 연결하는 역사, 문화 관광상품을 개발해 관광객 유치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아리랑 고갯길이 관광 활성화 및 지역의 명소가 될 것이라며, 향후 보다 아름다운 명품 길이 될 수 있도록 야간 경관조명 사업도 시행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밀양시, 걸으면서 돈 버는 캐시워크와 함께 지역활력 프로젝트 추진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내년 1월10일까지 밀양아리랑길에서 지역활력 프로젝트인 ‘캐시워크 스탬프챌린지’를 추진 중이다.
‘캐시워크 스탬프챌린지’는 최근 코로나19 사태 이후 지역경제의 활력이 저하되고, 저출산·고령화 등 지역소멸 위기가 심각한 가운데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찾는 관계인구 활력 프로젝트다. 금전적 보상(Financial Incentive)과 촉진 네트워크(Facilitated network)를 통해 걸으면서 돈을 버는 혁신적인 모델로 건강행태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건강까지 관리하게 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헬스케어분야 1위(1800만명의 회원)로 1일 유저트래픽 수 1억3000회 이상을 보유 중인 ㈜넛지헬스케어와 밀양시 간의 사회공헌 협업 프로그램을 통해 추진된다. 지역 관광자원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지역의 특색 있는 구석구석까지 방문해 관광지를 보고 사진만을 찍는 단순 여행이 아닌 지역문화를 체험하고 교감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캐시워크 밀양 스탬프챌린지는 밀양아리랑길 17개 지점 중 10개 지점 이상을 통과하면 자동으로 모바일에서 스탬프가 완성되고 캐시워크 페이 5,000캐시를 받게 되며, 이는 캐시워크 내에서 현금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해당 지점은 영남루, 무봉사, 박시춘 생가, 밀양관아 입구, 야외공연장, 삼문송림, 장미공원, 오리배선착장 등이다.
밀양 스탬프 챌린지는 오픈한 지 5일 만에 약 2만여 명이 참여하는 등 현재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민간 플랫폼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보다 혁신적인 방법으로 인구소멸에 대응하는 지역 활력 프로젝트를 선도적으로 추진하겠다”면서 “향후 지역사랑 상품권과 연계는 물론 운영과정에서 발생되는 고객 동향과 동선, 이동시간 등 빅데이터를 통해 지역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밀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창녕군, 귀농귀촌 유치지원사업 성과평가 전국 4위, 경남 1위 달성
창녕군은 올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실시한 귀농귀촌 유치지원사업 성과평가에서 전국 4위, 경남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군은 모든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농촌에서 살아보기 참가자 중 47%가 지역에 정착해 전국 평균 16% 대비 높은 정착률을 보이는 등 프로그램 운영실적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참가자들이 정착한 마을은 우포가시연꽃마을과 성곡오색별빛마을로, 농촌에서 살아보기 우수 운영자로 선정돼 내년에도 별도 신청절차 없이 참여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귀농귀촌인 유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정책을 홍보하고 귀농귀촌인들과 지역민들이 화합할 수 있는 방법을 다각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창녕군, 정보공개 종합평가 최우수 기관 선정
창녕군은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2022년 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군은 사전정보, 원문공개, 정보공개 청구처리, 고객관리 등 4개 분야, 10개 지표에서 상위 20%에 속하는 점수를 획득해 4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특히, 군민의 눈높이에서 알기 쉬운 양질의 행정 정보를 확대 제공하고, 정보공개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아 사전정보, 고객관리 분야에서 만점을 기록했다.
군 관계자는 “정보공개는 행정의 투명성을 나타내는 가장 기본적인 제도다. 투명한 군정 운영을 위해 앞으로도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공개로 군민의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창녕군의회, 제299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제299회 창녕군의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안건 상정에 앞서 두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이 이어졌다.
하종혜(가선거구, 국민의힘) 의원은 ‘외국인근로자 주거환경 개선 촉구’를 주제로 5분 자유발언에 21세기 글로벌 시대에 차별받는 외국인근로자들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3가지 방안을 건의했다.
하 의원은 당면한 문제를 지혜롭게 해결할 수 있도록 외국인근로자 주거환경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승렬(다선거구, 국민의힘) 의원은 ‘일본 프로야구 선수 출신으로 한국 국적의 재일 한국인 야구선수 장훈 기념관 건립’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이어갔다.
이 의원은 평생 일본인들의 편견에 맞서 일본 프로야구 역사상 아직도 깨지지 않는 3000안타-500홈런-300도루를 기록한 장훈 선수의 불굴의 삶을 보여주는 기념관을 창녕군에 건립할 것을 제안했다.
재일 한국인으로서 받았던 울분을 노력으로 극복한 장훈 선수 기념관을 건립해 기성세대에게는 추억과 감동을, 자라나는 미래세대에게는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
창녕=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