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문을 연 인제군 장난감 도서관은 연회비 2만원으로 600여 점의 장난감과 육아용품을 대여할 수 있어 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지만 지역 별 도서관 이용자 수는 다소 편차를 보여왔다.
11월 말 기준 인제군 지역별 도서관 이용률(10세 이하 아동인구 수/이용자 수)은 ▲인제읍 16%(1074명/174명) ▲남면 11%(289명/33명) ▲북면 9%(563명/52명) ▲기린면 7%(338명/24명) ▲서화면 8%(228명/18명) ▲상남면 5%(141명/7명)로, 인제읍 시가지에서 떨어진 지역의 이용률이 상대적으로 낮다.
찾아가는 장난감 도서관 서비스는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장난감을 선택하면 배송요원이 각 가정으로 장난감을 배송하고 반납일에 맞춰 수거까지 해주기 때문에 원거리 지역에서도 불편없이 이용할 수 있다.
대여대상, 대여수량 등 이용 방법은 방문대여와 동일하며 대여기간은 장난감은 14일, 육아용품은 3개월이다. 배송 및 수거비용은 무료이다.
장난감 대여 배송 예약은 장난감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고 배송 예약 시 자동으로 수거일자가 정해진다.
이용자가 수거일에 반납이 어려울 경우 장난감 도서관으로 직접 반납도 가능하다.
인제군 관계자는 "장난감 도서관은 아이의 연령과 성장발달단계에 적합한 다양한 장난감과 육아용품을 무료로 대여할 수 있어 매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인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