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장비 60대, 155명의 인력을 투입해 20시간 넘게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매립장 규모가 크고 쌓아 놓은 폐기물 양이 워낙 많은데다 철골구조물이 뒤엉켜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날 불로 인명피해는발생하지 않았지만 건물 1개 동 1만924㎡가 소실되는 등 소방서 추산 잠정 30억원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불이 야산으로 번지면서 불이나 1시간 30여분만에 산림 0.25ha를 태우고 진화됐다.
양양군은 이번 불로 유독가스 발생이 우려돼 주민들에게 외출을 삼가고 마스크를 착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소방당국은 진화를 완료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양양=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