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기 인제군수 "접경지역을 넘어 발전의 '디딤돌' 놓는 한해였다"

최상기 인제군수 "접경지역을 넘어 발전의 '디딤돌' 놓는 한해였다"

기사승인 2022-12-30 14:16:16
최상기 인제군수
"임인년은 대·내외적인 경제 사회적 위기로 우리의 삶을 송두리째 바꾸어 놓는 한해 였으나 의연하게 견뎌 낸 국민들에게 감사드린다."

최상기 인제군수는 30일 2022년 임인년 송년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올 한해는 지속된 코로나19와 금리인상, 원자재값 상승 등 여러분의 고통이 커진데 대해 송구스럽고 가슴이 아프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군정에 대한 믿음과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민들의 적극적인 군정에 적극 협조로 긴장과 낙후의 상징인 접경지역을 넘어 미래와 희망이 인제발전의 디딤돌을 놓는 한해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올 한해는 인제군 살림이 사상 처음으로 7000억원을 넘어섰으며 내년 국도비도 1720억원을 확보했다"며 "이는 자체수입이 적은 인제군의 입장에서 놀라운 성과가 아닐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 우리군의 정책은 군민에게 단순한 생활을 넘어, 삶 그 자체로 나타나고 있다"며 "성과를 얻기까지 끊임없이 노력한 공직자 여러분들과 불편을 감수하고 변함없이 지지해 주신 군민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에 "지난해 기린면 도시재생 사업 선정에 이어, 올해는 북면 원통리 일원이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사업으로 공모 선정돼 105억원의 국비를 확보해 원통의 도시가 획기적으로 변모할 기회를 갖게 됐다"고 했다.

무엇보다도 "재난취약지역인 서화면은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공모사업으로 국비 231억을 확보하여 평화지역 발전사업과 더불어 오래된 도시의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안전하고 살고 싶은 곳으로 바뀌게 될 것"이라며 힘줘 말했다.

뿐만 아니라 "49년만에 관대~신월간 도로가 개통돼 차량정체와 교통사고 위험이 상존 했던 원통교는 4차선으로 확장된데 이어 ”대중교통시스템을 혁신적으로 개편하는 등 도로와 교통도 좋아지고 있다"고 자평했다.

 또 "농민의 입장에서 생각한 영농자재반값, 농업인수당 등 농정정책은 농업인의 실질적 소득향상과 스포츠마케팅, 경쟁력 있는 지역축제는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는데 한몫하고 있다"했다.

최 군수는 "지난 4년 6개월 동안 쉼없이 달려왔지만, 아직도 부족한 것이 많다"며 "다가올 새해에는 그동안 부족했던 부분들은 개선해 나가고 인제 100년을 이끌 혁신 사업들은 차근차근 풀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코로나19란 긴 터널에 지나고 있지만, 반드시 출구가 있기에 희망을 가질 수 있다"며 "서로에 대한 위로와 격려가 필요한 시기"라며 군민들이 성원을 당부했다.

인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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