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축제에는 곶감 시식회, 곶감 떡 말이 만들기, 풍선 나눠주기, 솜사탕 및 팝콘 무료 제공과 초청가수 공연 등의 다양한 볼거리로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아울러 곶감 씨 멀리 뱉기, 곶감 OX퀴즈, 즉석 노래자랑 등 방문객들을 위한 참여행사가 마련돼 축제 참여도를 높였다.
또한 곶감경매 등 특판 행사로 함안곶감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으며, ‘함안곶감’은 쫄깃한 식감과 달콤한 맛으로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아 큰 호응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함안 곶감축제에 추운 겨울 날씨에도 불구하고 남녀노소 많은 방문객이 찾아 직거래 장터 현장에서만 1억 4000만 원의 판매액을 달성했으며, 내년에는 더 알찬 축제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이번 축제 기간에 함안군을 방문 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이번 축제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하며 참여농가가 준비한 상품이 완판되는 등 함안 곶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성공적인 축제가 됐다”며 “군에서도 함안곶감의 명성이 이어질 수 있도록 농가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안군, 작년 29개 기관표창 수상, 군정 우수성 인정 받아
함안군이 지난 2022년 한 해 동안 중앙부처와 경남도 등에서 실시한 평가에서 29개의 기관표창과 함께 14억 원의 상사업비와 인센티브를 받아 군정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군에 따르면 중앙단위 평가에서 최우수 4개, 대상 1개, 우수 6개 등 모두 13개 분야에서 수상했으며, 도 단위 및 기타평가에서는 최우수 5개, 우수 7개 등 모두 16개 분야에서 표창을 받았다.
중앙부처 평가의 주요 수상내역을 살펴보면 △2022년 보육정책 우수 지방자치단체평가 최우수 △2022년 산사태 재해방지 우수사례 공모 최우수 △2022년 농가경영개선지원사업 우수사례 최우수 △산지 유통조직화 및 농산물마켓팅 우수기관(2022년 농산물마케팅 대상) 대상 등 이 있다.
또한, 경남도 평가의 주요 수상내역은 △2022년 산사태 예방‧대응분야 최우수 △2022년 지방세정 종합평가 우수기관 우수 △2022년도 도로정비평가 최우수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유공기관 최우수 등이 있다.
더불어, 국도비 확보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 2022년 농촌협약 칠원생활권이 총 494억, 가야지구 농촌공간 정비사업에 152억 원 등 713개 사업이 선정되어 국·도비 2527억 원을 확보함에 따라 군정발전의 원동력이 됐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지난해 전 직원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 군정역량을 결집하여 최선을 다한 결과로 작년보다 많은 기관표창 수상으로 이어졌다”며 “올해에도 ‘군민 중심 행정’에 최고의 가치를 두고 전 직원들과 힘을 모아 군민을 위한 행복도시 함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함안군치매안심센터, 배회감지기 이용료 지원 사업 추진
함안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치매어르신 실종사고 예방을 위한 배회감지기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배회감지기는 위치추적기(GPS)가 탑재된 시계형태의 기기로 치매환자가 감지기를 착용하고 있으면 스마트폰 앱을 통해 착용자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최대 3개의 안심존을 설정하면 안심존을 이탈할 경우 보호자 앱으로 전송돼 사용자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으며 실종 시 바로 이동경로를 파악할 수 있어 빠른 귀가를 돕는다.
지원 대상은 함안군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되어 있는 치매환자는 누구나 가능하며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함안=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