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가 올해 의정 방향으로 소통·선진·책임의정으로 잡고 도민 중심의 행동하는 의회 구현에 역점을 둔다고 밝혔다.
충남도의회는 18일 의회 브리핑룸에서 신년 첫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해 주요 성과와 2023년 주요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도의회는 우선 도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민원상담소 운영과 행정사무감사 도민제보를 활성화하고, 도민 의견이 의정에 직접 반영키로 했다.
또 결산검사위원 가운데 민간 재정전문가 비중을 늘리고, 주민조례 청구제도를 적극 운영한다. 무엇보다 상임위별 현장방문을 적극 추진하는 등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도민 소통을 강화를 위해선 지역민원상담소를 운영하고, 도민 제보를 활성화해 의정에 직접적으로 반영할 방침이다. 특히 상임위별 현장 방문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도의회는 특히 올해 선진의회로의 도약을 위해 의정활동을 지원할 정책지원관을 추가 선발하고, 자체 인사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특히 정책연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연구모임을 운영하며, 특히 양질의 연구결과물 산출을 위해 연구모임 활동기간을 연장할 방침이다.
충남도의회는 거시적 사회경제 변화에도 적극 대응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그러면서 "지역균형발전과 인구소멸 위기에 총력 대응하기 위해 전문가 의견 수렴 확대 및 균형발전 로드맵 구상을 위한 조례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로드맵을 제시했다.
지방이 당면하고 있는 현안인 인구소멸 극복을 위해선 연구모임을 통해 대책을 마련하고 '미래 일자리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신산업 일자리 창출을 위한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청년정책 특별위원회'를 신설해 청년인구 유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충남도의회는 지난해 의정 성과로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내실 있는 의정활동 ▲입법·예산 분석 전문화로 ‘일 잘하는 의회상’ 정립 ▲소통·선진·책임의정을 통한 ‘도민중심 행동하는 의회’ 실현 등을 꼽았다.
조길연 의장은 "올해는 혁신적인 의정활동 모델을 고도화하고, 거시적 사회변화 대응과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