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 인천글로벌캠퍼스 내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가 올해 가을학기부터 게임전공 학과를 개설한다고 19일 밝혔다.
유타대 게임 전공인 엔터테인먼트 아트 엔지니어링학과는 뉴욕대(NYU), 남가주대(USC)와 함께 미국 전체 대학 게임 관련 프로그램 가운데 최상위로 평가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미국 대학 최초 E-스포츠팀을 보유한 유타대는 올해 미국 대학 평가기관인 칼리지랭크로부터 게임전공 학부 1위를 차지했다.
유타대 엔터테인먼트 아트 엔지니어링학과는 게임개발 전문성을 갖춘 교수들이 스토리 제작부터 게임개발, 디자인 설계, 판매전략까지 게임산업에 관한 전 과정을 가르친다.
학생들은 오락과 건강, 초중고 학습용 게임 등을 직접 설계·제작하는 기술을 배우고 컴퓨터 공학과 비디오게임, 3D 애니메이션 등 학제 간 융합을 통한 다양한 강의를 들을 수 있다.
국내 학생들은 문·이과 구분 없이 지원할 수 있다. 입학생들은 유타대 아시아캠퍼스에 3년, 미국 솔트레이크캠퍼스에서 1년을 공부하고 게임학 이학사 학위를 수여 받는다. 졸업 후엔 미국에서 3년 동안 근무할 수 있는 OPT(Optional Practical Training) 기회가 주어진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