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을 하루 앞둔 19일 축제장은 공무원을 비롯해 축제 관계자들이 손님맞이 채비를 모두 마치고 막바지 점검활동이 벌이고 있다.
현재 축제장은 얼음두께는 29~30cm로 축제의 핵심 콘텐츠인 빙어낚시와 축제 행사장을 운영하는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축제 관계자들은 축구장 면적(7140㎡)의 약 3배에 이르는 얼음 낚시터의 천공작업에 한창이다.
이번 축제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구성해 이색적인 인제빙어축제만의 겨울놀이를 선사할 계획이며, 얼음낚시는 무료이다.
축제기간 설경을 배경으로 즐기는 빙어낚시, 얼음썰매, 눈썰매, ATV, 아르고를 비롯해 얼음축구대회, 윈터서든어택대회 등 전국대회와 인제군민과 인제 군인들을 위한 다양한 화합 행사들이 펼쳐진다.
눈과 얼음으로 조성한 인제군의 옛 산촌마을을 재현한 이색적인 공간에서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과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21일 개막행사에서는 빙어축제의 개막과 스노온과 스노아의 결혼식을 축하하기 위해 트로트 아이돌 가수 이찬원이 공연을 한다.
인제군문화재단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해 2년간 열심히 준비한 축제를 취소하게 돼 안타까웠지만 이번 빙어축제에서는 더욱 풍성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인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