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곡군립공원 아라힐링카페는 함안군에서 직접 운영하는 체험시설로 2018년 10월 무빙보트 15대로 운영을 시작한 이후 2021년 6월 말 부터는 자전거체험시설(아라힐링사이클, 바이크) 6라인을 추가해 운영 중이다.
무빙보트는 전동모터를 장착한 원형 보트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조작이 가능해 가족단위 이용객에게 인기가 높다. 2021년 6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자전거체험시설은 높이 11m에 와이어 위에서 특수 제작된 자전거를 타고 저수지 상공 255m 거리를 왕복하는 체험시설로 젊은 층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군 관계자는 “동절기 휴장기간 동안 체험시설에 대한 안전점검 및 시설물을 정비하여 운영 준비를 완료했다”며 “체험시설 이용객들에게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안군, 2023년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 추진
함안군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2023년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 참여를 위한 예비계획 수립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농촌공간정비사업은 지역 내 축사, 공장, 태양광, 빈집 등 환경피해를 유발하고 농촌경관을 훼손하는 유해시설을 철거 또는 이전해 주거환경 및 농촌경관을 개선하고 장기적으로 농촌공간의 재구획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정량평가와 정성평가를 바탕으로 정비지구 우선순위를 도출한 후 최종 정비 대상지로 산인면 입곡리 717-1 일원을 선정했다. 대상지 내 돈사 1개소, 우사 1개소, 폐축사 1개소를 철거 한 후 군립공원과 연계한 녹지공간을 조성하고, 정비지구 마을 내 빈집정비와 마을안길 확포장 등을 계획하고 있다.
사업기간은 2023-2027년 5년간이고, 총 사업비는 약 95억원(국비 50%, 도비 15%, 군비 35%)이다.
지난달 31일 예비계획 수립에 대한 전문가 현장컨설팅을 받았으며 이달 10일 산인면 주민설명회, 14일 관련부서 실무협의회를 거쳤다. 오는 16일 경상남도 합동 컨설팅을 받은 뒤, 28일 예비계획서를 최종 제출 후 3월 중으로 농림축산식품부 중앙평가를 받을 예정이다.
◆함안군 주민자치협의회 2월 정례회의 개최
함안군은 지난 15일 군청 별관 3층 중회의실에서 조근제 함안군수, 김점근 주민자치협의회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읍면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 및 부위원장, 사무국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자치협의회 2월 정례회의를 개최했다.
민·관협력 강화를 위한 상호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고자 개최된 이날 총회는 읍·면 협의회장 상견례 및 안건토의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군 주민자치 관련 행정사항을 전달하고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한 주요 현안에 대해 서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인사말에서 “참여와 소통으로 함안군 주민자치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앞장서 달라”며, “군에서도 새로운 미래를 이끌어갈 주민자치협의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함안군, 농촌현장포럼 완료
함안군이 지난해 12월 6일부터 진행한 농촌현장포럼을 완료하고 마을만들기 사업을 통한 배후마을 정주여건 개선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농촌현장포럼은 마을만들기 사업 예비사업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마을만들기 사업 마중물 사업으로서 사전조사와 1단계 주민역량 강화교육, 2단계 마을테마 발굴 워크숍, 3단계 마을만들기 사업 선진마을 견학 및 벤치마킹, 4단계 마을발전 과제발굴 워크숍, 5단계 마을공동체 구축 및 활성화 방안강구로 총 6회 차에 걸쳐 진행됐다.
이번 농촌현장포럼에선 마을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속발전 가능한 마을을 조성하기 위한 여러 가지 마을자원·마을테마와 마을개발과제가 발굴됐다.
아울러 각 마을의 마을만들기 사업 추진 위원회에서는 오는 3월 마을만들기 사업(자율개발) 공모에 선정되기 위해 마을의 자원과 특색을 살려 주민들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마을 공동체를 활성화 할 수 있는 예비사업계획서 작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농촌현장포럼을 통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우리 군 농촌마을의 특색에 맞는 마을자원·테마, 마을발전과제를 발굴했다”며 “이를 활용한 사업 추진으로 지속발전 가능한 마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안=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