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양구군에 따르면 '민통선 북방마을 인문학적 복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금강산 가는 옛길을 따라 이정표를 설치해 양구만의 특색있는 이미지를 개발해 찾아가고 싶은 관광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정표는 동면 월운리(비득초소)부터 방산면 고방산리(금강산가는길 안내소)까지 총 12.1km 구간에 12개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디자인 설계 용역을 마치고, 일상 감사 및 계약심사 등 행정절차를 완료했으며, 23년 상반기 중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군은 향후 트렌드에 맞는 포토존도 함께 설치해 양구 관광 활성화를 도모해 나갈 방침이다.
김재식 기획예산실장은 "금강산 가는 옛길 이정표 설치를 통해 두타연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양구가 금강산 육로관광의 관문이라는 이미지와 누구나 가고 싶은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특색있게 구성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구=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