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위는 배우 전광렬이 역대 사극 시청률 1위(64%)를 기록한 '허준' 드라마의 주인공으로서 대중들에게 인지도가 높고 동의보감 발간 410주년을 기념하는 산청엑스포의 주제에 가장 부합돼 엑스포 홍보대사로 선정했다.
배우 전광렬은 지난 27일 산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실시한 '엑스포 D-200일 기념, 성공개최 군민 결의대회'에 참석해 동의보감 발간 4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모인 군민 410여 명과 함께 성공결의 퍼포먼스를 하며 홍보대사 위촉식을 가졌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전광렬은 엑스포 주행사장인 동의보감촌에서 '전광렬의, 한방! 체험인터뷰' 유튜브 콘텐츠를 촬영하며 엑스포 홍보에 나섰다.
조직위는 촬영 영상을 5분 콘텐츠, 숏폼 등 다양한 형식으로 편집하여 산청엑스포 공식 유튜브 채널 '산청테레비',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다양한 홍보 채널을 통해 홍보할 계획이다.
전광렬 홍보대사는 "드라마 허준을 연기하며 동의보감과 한방 관련 이미지가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고 이 드라마로 명예 한의학 학사를 받기도 했다"며 "산청엑스포 홍보대사가 되어 영광이다. 성공적인 엑스포를 통해 우리 한의약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했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전광렬 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 산청엑스포를 알리는 데 앞장 서 주시길 바란다"며 "드라마 허준의 명대사처럼 오는 9월 엑스포에 많은 관람객들이 몰려 들어‘줄을 서시오’를 외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산청군, 양질 물 공급·깨끗한 수환경 조성 총력…상하수도 분야 322억원 투입
경남 산청군이 양질의 물 공급과 깨끗한 수환경 조성에 총력을 쏟고 있다. 특히 이를 통한 군민 물 복지 실현에 박차를 가한다.
2일 군에 따르면 올해 상수도와 하수도 2개 분야 주요사업에 총 322억원을 투입한다. 상수도 분야에는 모두 167억원을 투입해 산청·생초지구(42억원), 단성지구(40억원), 시천지구(21억원), 단성급수지구(64억원) 사업 등 계속사업 4건을 추진한다.
먼저 산청·생초지구는 산청·생초 통합정수장 증설 및 지방상수도 확장사업을 위한 설계용역이 진행 중이다.
단성지구 사업은 지난해 단성정수장 증설을 통해 1차 사업을 마무리했다. 현재 진행 중인 단성정수장 증설 관로매설 구간에 대한 설계용역이 끝나는 대로 2차 사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지방상수도 확장을 위한 설계용역이 완료 단계인 시천지구는 각종 인허가 및 행정절차가 이행 중이며 올해 상반기 내에 발주예정이다. 단성급수지구 비상공급망 구축사업은 현재 1차 공사가 진행 중이며 2차 잔여공사를 연이어 발주할 방침이다.
하수도 분야에는 계속사업 8건(140억원), 신규사업 2건(15억원) 등 10개 사업에 총 155억원이 투입된다.
주요사업으로는 △상법지구 공공하수도 정비사업 △노은지구 농어촌마을상수도 증설사업 △시천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 △철수지구 하수관로 정비사업 등이다.
현재 공정률 65%의 상법지구 공공하수도 정비사업은 정상 추진 중이다. 또 석대지구 공공하수관로 설치사업 외 2개 사업은 건설기술심의 및 재원협의 등 행정절차 마무리 되면 올해 상반기 중 발주 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맑고 깨끗한 양질의 물을 지역 주민들에게 공급할 수 있는 공급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양질의 물 공급과 깨끗한 수환경 조성으로 군민 누구나 누리는 물 복지 실현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으로 군민의 삶의 질 향상 △유수율 제고를 위한 관망정비로 안정적 수돗물 공급 △안정적인 하수처리로 수질보전과 쾌적한 환경 조성 △수도시설 효율적 관리로 수동행정 신뢰도 제고 △선제적 수자원관리로 깨끗한 물환경 조성 등 상하수도 분야 5대 전략을 세우고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승화 군수는 "원활한 사업 추진으로 효율적인 수질관리와 안전하고 안정적인 물 공급을 통해 군민 물 복지를 증진 시켜나가겠다"며 “앞으로도 군민 생활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통해 '새로운 변화, 모두가 행복한 산청'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산청군 드림스타트, 건강검진 실시…학령기 아동 건강한 성장 지원
경남 산청군 드림스타트는 학령기 아동들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15~28일 봄방학을 활용해 진행한 이번 건감검진은 아동들의 신체발달 정도를 파악하고 질병 조기발견 등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마련됐다.
1, 4학년을 제외한(학교 건강검진대상) 학령기 아동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검진에서는 기본진료, 혈액검사 및 소변검사, 문진 등 10개 항목을 구성해 이뤄졌다. 검진비는 산청군에서 전액 지원했다.
산청군 드림스타트는 건강검진 결과에 따라 재검진이 필요한 아동은 개별 건강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또 A형과 B형 간염항체가 없는 아동에게는 간염예방접종도 실시할 예정이다.
산청=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