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시에 따르면 지난 2일 시청강당에서 제62회 도민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통영경찰서, 통영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36개 전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62회 도민체전 대회준비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번 보고회는 제62회 도민체전 개최를 위한 대회상징물 선정, 종목별 경기장 확보 및 개보수 추진상황, 시민 관심도 제고, 참여 분위기 조성, 대회 안전⋅의료대책, 교통대책, 환경정비, 식품위생관리 등 대회준비 전반에 대해 그 동안 추진한 경과를 보고하고 분야별 세부 추진상황에 대해 점검을 하는 자리였다.
천영기 시장은 도민체전 추진기획단 담당팀별 세부추진계획을 청취한 후 나흘간의 짧은 대회기간이지만 18개 시⋅군의 선수단 및 임원진, 관람객 등 2만 여명이 넘는 많은 손님들이 통영시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어 안전과 교통대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통영경찰서, 통영소방서 등 유관기관에도 안전과 교통대책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구했다.
또한 통영시를 방문할 도민들에게 많은 즐길 거리 제공과 방문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음식점, 목욕탕 등 식품위생 지도점검을 비롯해 불법현수막 철거 등 환경정비, 도로변 가로수 관리, 주차 및 교통 대책, 공중화장실 관리, 도로시설물 정비 등 분야별 준비에도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했다.
천 시장은 "도민체전은 올해 우리시 최고의 과제이고 전시민이 참여되어야 하는 만큼 전직원은 비장한 각오로 체전을 치를 수 있도록 기본틀 위에서 두드리고 또 두드리는 심정으로 임해 주기를 바란다"며 "도민체전을 통해서 '약속의 땅, 미래100년의 도시 통영'을 각인시키고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통영시는 제62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가 100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도민체전 분위기 조성 및 관심도 제고를 위해 D-100 카운트다운 표시기를 관문사거리와 항남오거리에 설치했다. 도민체전 개회식은 6월9일 통영공설운동장에서 '약속의 땅, 미래100년의 도시 통영'으로 도약하는 통영의 도시상을 표현하고 통영의 역사와 문화 등 지역 특색을 가미한 다양하고 독창적인 프로그램으로 구상 중이다.
통영=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