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의에서는 문화 축제의 정체성과 독립성을 확립하기 위해 작년부터 단독 개최됐던 아라가야문화제를 9월경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가 결정되는 시기 이후인 10월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말이산고분군과 아라길 일원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확정했다.
아라가야문화제위원회 위원장인 조근제 군수는 “올해 축제는 아라가야문화제가 독창적인 고유문화 축제로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개최 준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며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함안군, 성실납세 유공자에 표창 수여
함안군은 3일 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제57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성실납세 유공자에 대한 표창을 수여했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성실납세로 군정발전에 기여한 ㈜성일에스아이엠 등 3개 법인과 박내과의원 등 2개 개인 사업장에 대해 군수 감사패와 성실납세 인증판을, 칠원읍 최유숙 씨 등 5명의 개인납세자에게 군수 표창장과 성실납세 명패를 각각 수여했다.
군은 수상한 성실납세자에 대해 앞으로 군 주관행사에 우선 초청하는 한편 기업에게는 지방세 징수유예 납부기한 연장 신청 시 납세 담보 완화, 세무조사 2년간 유예 등 혜택을 제공해 지방세 성실납부 풍토가 정착되도록 할 계획이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어려운 경제여건에서도 모범적인 납세로 군의 세정발전에 애써주신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성실납세자가 존경받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안군, 2023년 ‘친환경농산물 전략작목 육성사업’ 신청
함안군은 3월2일부터 4월 28일까지 친환경농산물 전략작목 육성사업 신청을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에 받는다.
친환경농산물 전략작목 육성사업은 친환경인증농가에 농업환경 보전과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한 장려금을 지원해 친환경농업의 저변확대와 실천을 통해 지속가능한 농업체계 구축을 위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신청대상은 경상남도 내 주소 및 농지를 두고 마늘, 양파 등 35개 경남도 전략품목을 재배하고 있는 유기·무농약 농산물 인증을 받은 농업인 및 농업법인이며, 신청면적는 농가당 최소 0.1ha에서 최대 2ha까지이다.
지원단가는 ㎡당 유기인증 250-350원, 무농약인증 150-250원으로 청년농업인(만18세 이상 45세 미만)의 경우는 ㎡당 유기인증 400원, 무농약인증 300원이다.
군 관계자는 “친환경농산물 전략품목 육성을 통해 경쟁력 있는 다양한 친환경인증 농산물 생산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함안=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