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하남시는 ‘청년 지원, 민생 안정, 생활인프라 확충’을 이끌 2023년 제1회 추경예산안을 673억원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당초보다 7.7% 늘어난 것으로 자체사업 522억과 보조사업 151억원으로 구성됐다. 고물가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시민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권역별 생활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편성됐다.
먼저 청년들의 가장 큰 고민인 구직·결혼·출산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구직역량 강화, 결혼 부담을 완화하는 경제적 지원, 출산·육아의 어려움을 덜어주는 정책 제공을 추진하기 위한 예산 23억을 편성했다.
민생예산안 102억은 대부분 복지시설을 대폭 늘려 복지시설이 부족한 지역의 시설을 보강해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생활예산으로는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인프라 중심으로 편성됐으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인프라를 빠르게 확충하기 위해 체육시설 및 레저시설 건설과 관련해 213억원을 편성했다.
추경예산안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시의회 심의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시민들이 절실히 필요로 하는 것을 적기에 제공하는 것이 추경의 목적”이라며 “청년부터 어르신까지 모두의 어려움을 돌보는 민생안정 대책을 제공하고, 권역별 생활 인프라를 빠르게 확충하는 데 주력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하남=김정국 기자 renovatio8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