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만세운동은 영남권 최대 규모의 만세운동으로 1919년 3월13일 장날 밀양관아 앞에서 거행됐다. 3·13 밀양만세운동 재현행사는 목숨을 걸고 만세를 외쳤던 독립운동가들의 정신을 기념하기 위해 그날의 함성을 재현함으로써 시작된 행사다.
2006년부터 시작되어 올해 17회째를 맞이하는 재현행사는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대면 행사로 개최돼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이날 1부 행사는 밀양관아 앞에 독립유공자 유족, 학생, 시민 등 1,000여 명이 결집해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시가행진을 진행했다.
이어 삼문동 야외공연장으로 장소를 옮겨 만세운동 재현공연 관람, 독립선언문낭독 등 기념식, 헌화 및 분향 시간을 가지면서 행사를 마무리했다.
박일호 시장은 “올해 3·13 밀양만세운동 재현행사는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개최돼 더욱 의미가 깊으며, 자랑스러운 밀양인들의 정신과 기상을 이어받아 의열의 본향 밀양을 더욱 발전·계승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밀양시,‘임산부 건강교실’운영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임산 전·후 건강관리 및 분만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정보 제공으로 분만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해 건강하고 안전한 출산을 돕기 위한 임산부 건강교실을 운영한다.
임산부 건강교실은 요가교실, 특별요가교실(표충사, 도래재자연휴양림, 밀양향교), 모유수유교실, 초보아빠 육아교실, 다문화가정여성 임신 및 출산 교육 5개 과정 23회로 임산부 및 예비아빠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별요가교실은 임신 16주 이상 임산부 15명을 대상으로 특별야외무대에서 이뤄질 예정이며, 인원 초과 시 우선순위에 따라 대상자가 선정된다. 1순위는 다태아, 2순위는 저소득층 임산부, 3순위는 밀양거주자다.
제1차 임산부 건강교실은 13일 보건소 별관 2층 프로그램실에서 16주 이상 임산부 15명을 대상으로 임산부의 순산을 돕고 태아의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한 요가 프로그램으로 1시간 동안 진행됐다.
◆밀양시 삼문동 인구증가 홍보 캠페인 실시
밀양시 삼문동행정복지센터(동장 민병술)는 청사 앞에서 바르게살기운동 밀양시협의회 회원과 삼문동 직원들이 함께 밀양시 인구증가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차량 통행과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아침 출근 시간대의 시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최근 개정된 밀양시 전입지원금 확대 시행을 홍보하고 전입 지원시책 리플릿 배부를 통해 밀양시 인구감소에 대한 시민 관심 제고와 더불어 숨은 인구 전입 유도를 위해 마련됐다.
민병술 삼문동장은 “삼문동은 지역 인구와 상권이 가장 밀집된 밀양의 중심지로 밀양시 인구증가를 위해 지역 단체 및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숨은 인구 찾기와 전입 유도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밀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