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금요일에 진행하는 ’밀양강 음악산책‘은 밀양강 야외공연장에 설치돼 있는 워터스크린, 조명 등 공연시설을 활용해 영남루와 밀양강의 야경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 줄 음악과 영상을 40분 동안 상영한다.
매주 토요일에 진행하는 프린지 공연 ’밀양강 산책콘‘은 지역예술인과 시민이 함께 호흡하는 작은 콘서트 형식의 공연이다. 60분 동안 오페라, 성악,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인들이 직접 출연해 밀양시민과 주말 관광객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선사할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밀양강의 아름다움을 산책하며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특히 토요일에 신설된 ’밀양강 산책콘’은 지역예술인과 시민이 모두 만족하는 수준 높은 공연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밀양강 음악산책’과 ‘밀양강 산책콘’은 일몰시간에 따라 공연 시작시간(4월과 9~10월 오후 7시 30분, 5~8월 오후 8시)이 변경될 수 있다.
◆밀양삼문풋살장 안전하고 쾌적한 체육공간으로 변신
밀양시는 올해 생활체육시설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사업비 4억원(국비 1억2000만원, 시비 2억8000만원)을 들여 삼문풋살장 4면의 인조잔디를 교체하고 부지 평탄화 작업을 완료했다.
삼문풋살장은 인조잔디구장으로 시민과 동호인들이 풋살을 즐기는 생활체육공간이다. 풋살대회 등 각종 체육행사 장소로 활용됐다. 하지만 그동안 풋살장 바닥면이 고르지 못하고 인조잔디가 노후돼 시민들의 부상은 물론 이용 불편이 있었다.
이번 재정비를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공공체육시설로 거듭나 시민들의 증가하는 여가활동 및 생활체육 수요에 부응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이번 작업을 계기로 남녀노소 누구나 풋살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체육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공공체육시설을 이용하기에 불편함이 없고 체육활동을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쾌적한 체육공간을 지원할 계획이다.
◆마을가꾸기 소액사업 추진으로 주민공동체 활성화
밀양시는 읍·면 지역 행정리 단위로 마을가꾸기 소액사업을 시행해 마을경관 및 문화자원 정비로 주민공동체 활성화에 큰 효과를 보고 있다.
마을만들기 사업의 기초 단계로 시행 중인 마을가꾸기 소액사업은 자체적으로 마을가꾸기 추진 위원회를 구성해 사업비 1000만원을 지원받아 마을 개발사업 경험 축적을 위한 사업이다.
산내면 용암마을은 귀농귀촌인들과 기존 주민들의 재능기부를 통한 화합으로 옛 마을회관을 도색, 도배, 전기시설 교체 등 리모델링 후 탁구장과 미용실을 만들고 주민들의 쉼터로 조성돼 한마음으로 뭉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함께하는 용암마을이라는 구호로 솔선수범해 마을의 유휴시설을 정비해 서로 소통하고 만남의 장소를 만들어 웃음꽃 피는 마을로 탈바꿈하는데 시의 마을가꾸기 소액사업이 톡톡한 역할을 했다.
◆밀양시가족센터 ‘나우누리 모두가족봉사단’ 발대식
밀양시가족센터는 가족센터 강당에서 일반 및 다문화가족 20세대 45명이 참여한 가운데 ‘모두가족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봉사단 사업안내, 가족소개, 가족봉사단 연간 활동 안내, 자원봉사 기본교육을 통해 봉사자의 역할과 기본자세를 익히고, 가족과 함께 환경정화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과 가족의 소통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모두가족봉사단’은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12월까지 매월 넷째주 토요일마다 환경정화 활동, 복지시설 봉사, 취약·위기가정 지원 등의 다양한 분야를 대상으로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봉사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밀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