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박람회에서 함안군은 생태·레저·역사 등 복합적이고 다양한 즐거움이 넘치는 함안을 홍보하기 위한 기획으로 영화관, 오락실 등이 모여 있는 ‘멀티플렉스’를 모티브로 한 이색부스를 마련했다. 박람회 기간 동안 약 5000여명의 관람객이 부스를 방문했다.
특히 경남관광상품개발 어워즈 부분에서는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한 공모사업 도전, 적극적인 마케팅 홍보 등 지자체 관광활성화를 위한 그간의 노력을 인정받아 이번 수상으로 이어졌다.
군 관계자는 “대부분의 홍보가 온라인을 통해 이뤄지는 요즘, 현장에서 방문객들께 함안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알릴 수 있는 기회라 해마다 매우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본격적인 꽃놀이 계절이 다가온 만큼 함안에서 봄나들이를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함안군 칠북면 영동마을 새뜰마을 사업 선정
함안군 칠북면 영동마을(이장 안원환)이 대통령 직속기관인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한 ‘2023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취약지역생활여건개조사업은 노후 주택, 슬레이트 지붕, 재래식 화장실 등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취약계층의 비율이 높은 지역을 대상으로 생활안전 확보와 위생 인프라를 구축하고 문화복지 구현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함안군은 2022년 농촌협약에 대상사업으로 영동지구 취약지역생활여건개조사업이 포함되어 선정됐다. 농촌협약 내 포함될 경우 공모 시 가점이 부여된다.
영동마을 주민들은 지난해부터 자발적으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추진위원장(이장 안원환)을 중심으로 마을에 현 실태와 필요사업에 대해 활발한 논의를 했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함안군은 영동마을에 2023년부터 2026년까지 4년간에 걸쳐 약 16억원(국비 11억원, 도비 1억5000만, 군비 3억원, 자부담 5000만원)을 투입해 주거환경 개선사업과 함께 마을 여건에 맞는 다양한 주민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생활개선함안군연합회, 고고장구 교육 실시
한국생활개선함안군연합회(회장 옥미순)는 회원 30여명을 대상으로 전통문화계승교육의 일환으로 고고장구과정을 이달 27일부터 오는 8월 22일까지 총 20회 과정으로 함안군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한다.
고고장구는 귀에 익숙한 대중가요와 팝송 등을 우리 고유의 국악기인 장구장단에 맞춰 화려한 안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이다.
이번 과정은 문스타 고고장구 대표 김문성 강사가 이론과 실습과정으로 진행한다. 수강생들은 교육수료 후 하반기에 각종 공연을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함안행복나눔후원회와 함께하는 성산산성 걷기
함안행복나눔후원회(회장 곽필구)와 함께하는 성산산성 걷기 행사가 4월8일 펼쳐진다.
함안행복나눔후원회가 주관하고 함안군과 함안군의회, ㈜산인, 농협함안군지부가 후원하는 성산산성 걷기 행사는 ‘나눔愛 행복을 더하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후원회 회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단결과 화합의 장을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숨은 후원자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성산산성 걷기는 함안 낙화놀이 전수관에서 출발해 성산산성을 돌아 다시 출발지로 돌아오는 총 3개의 코스로 구성된다.
함안=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