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당항만 둘레길 '거북선 마중길, 당항만 어울다리로 불러주세요' [고성소식]

고성 당항만 둘레길 '거북선 마중길, 당항만 어울다리로 불러주세요' [고성소식]

기사승인 2023-03-31 00:02:55
경남 고성군(군수 이상근)이 30일 고성군 회화면 당항만 둘레길에 설치된 해상보도교(2개소) 이름짓기 공모전의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당항만 둘레길에 설치된 해상보도교 2개소의 참신한 이름을 찾기 위해 진행됐다. 제1 해상보도교, 제2 해상보도교 각 300여건의 제안이 접수됐다.


독창성, 상징성, 대중성의 항목으로 1차 자체 서류심사를 거쳐 2차 심사로 고성군 공식밴드에 군민 선호도 투표를 진행했다. 고성군 군정조정위원회에서 금상(당선작) 2건, 은상 2건, 동상 2건, 가작 14건을 최종 결정했다.

거북선 조형물이 웅장한 제1 해상보도교는 당항포 대첩 당시 거북선을 마중한 길이라는 역사적 배경을 반영한 ‘거북선 마중길’이 선정됐다.


경관이 아름다운 제2 해상보도교는 당항만과 두루 어우러진 주변 경관을 함께 조망하며 사람과 자연이 서로 어우러지는 해상보도교라는 뜻으로 ‘당항만 어울다리’로 최종 선정됐다.

오세옥 문화관광과장은 “공모에 참여해준 분들께 큰 감사를 드리며 이번 공모를 계기로 많은 사람이 당항만 둘레길의 거북선 마중길과 당항만 어울다리를 걸으며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자연과 어울리는 소중한 시간을 보내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고성군, 2023년 시·군 주요 업무 합동 평가 우수 군 선정

고성군(군수 이상근)은 30일 2023년(2022년 실적) 시·군 주요 업무 합동 평가 정량평가 부문에서 군부 2위를 달성해 우수군으로 선정됐다.

고성군은 정량평가 부문에서 총 92개 지표 중 85.7%를 달성해 군부 2위를 차지했고 도민평가단이 생활 밀착지표로 군부에서 총 6건을 선정하는 도민 공감 우수사례에 △나에서 우리로 성장하는 공동체 △청년이 말하고, 청년이 그리는 고성 등 2건이 선정돼 군부 중 으뜸에 섰다.


군은 실적향상을 위해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전년도 미달성지표와 협업지표 및 가중지표에 대한 철저한 분석, 성과향상 대책보고회 등을 통해 꾸준히 노력해 온 결과라고 밝혔다.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고성군은 정량평가와 도민평가 우수 군으로 2억6400만원의 특별조정교부금과 함께 기관 표창을 받고, 유공 공무원 4명이 도지사 표창을 받는다.

이상근 군수는 “전 직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적극 노력한 결과다”며 “앞으로의 평가에서도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고 군민이 체감하는 정책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고성군, 민선 8기 공약 추진사항 보고회 개최

고성군(군수 이상근)이 3월29일 민선 8기 10개 분야 70개 공약과제 경과 및 추진현황을 점검하기 위한 보고회를 열었다. 70개 공약사업 중 15건 완료하고 정상 추진은 55건이다.

서면으로 점검한 이번 보고회는 공약사업 관리카드를 작성 사업추진율, 사업추진 과정 점검, 업무수행 중 문제점 등을 파악해 향후 공약 이행률을 높이고 군민에게 약속한 사업들이 구체적인 결과물로 나올 수 있도록 실행방안을 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기획예산담당관 외 21개 부서의 70개 공약사업에 대한 약속이행 사항이 보고됐다.

10개 분야 공약은 △조선, 항공 첨단산업 유치, 전통시장 조성 확대 △기업하기 좋은 고성 △농·축·수산물 최고의 메카 지역 구축 △인구증가 및 일자리 중심 고성 △역사와 문화가 있는 고성 △해안 관광벨트 조성 △종합 스포츠 랜드마크 조성 △행복한 삶, 따뜻한 고성, 중단없는 복지 행정 △깨끗한 환경 조성으로 찾아오는 교육 행정 타운 조성 △공정과 신뢰, 협치와 소통의 행정실현이다.

이중 공약 이행을 완료한 세부 사업은 15건으로 △‘기업하기 좋은 고성’ 분야의 기업 유치 TF팀 운영 △‘인구증가 및 일자리 중심 고성’ 분야의 초고령 어르신 일자리 창출 등이다.

또한 공약 미달성 사업 중 50% 이상 추진된 사업은 총 8건으로 나타났다.

이상근 군수는 “약속한 공약들이 차질 없이 이행되기 위해서는 부서 간 협조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추진사항을 공유하고 군민과의 약속이행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봄철 축제 대비 선제적 범죄예방 활동

고성경찰서(서장 박상욱)는 봄철 주요 축제가 정상 개최됨에 따라 관광객의 증가에 따른 여성 대상 범죄의 예방을 위해 관내 다중이용 공중화장실에 설치된 안심 비상벨 정상 작동 여부를 점검하고 고성·배둔 버스터미널 공중화장실에 비상벨 등 방범시설을 보강했다.

이번 방범진단으로 취약개소로 확인된 고성·배둔 버스터미널 공중화장실에 비상벨 8대, LED경광등 2대, 안심스크린 1개 설치했다.


위급한 상황 발생 시 비상벨 누르면 경광등이 울리면서 경찰관 연결·통화가 될수 있으며 안심스크린은 칸막이 아래 개방된 공간을 막는 시설물로 휴대전화 불법촬영을 예방할 수 있다.

박상욱 경찰서장은 “축제기간 중 군민들이 안심하고 즐길수 있도록 범죄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범죄 취약 공중화장실은 지속적인 점검을 통하여 방범시설을 확대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고성소방서, 긴급구조통제단 불시 가동훈련

고성소방서(서장 조보욱)는 30일 고성CGV작은 영화관을 대상으로 대형화재 및 다수사상자 발생 대비 현장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긴급구조통제단 기능숙달 도상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불시 가동훈련은 불시 상황 메시지를 통해 출동체계를 정립하고 재난상황 처리능력을 배양하는 능력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훈련 장소는 다양한 연령층의 불특정 다수인이 찾는 영화관으로 극장 특성 상 어두운 환경에서 긴급 대피가 어려운 점을 감안하여 긴급구조통제단 가동을 통해 초기에 신속한 소방대응이 이루어지기 위한 훈련을 진행했다.

조보욱 서장은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다져진 대처 능력이 실제 상황에서 훈련 때처럼 발휘될 것”이라며 “직원들이 다양한 재난상황을 미리 경험하고 대책을 마련하는 경험을 쌓아 체계적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훈련하겠다”고 말했다.

고성=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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