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 들어 ‘청명’과 ‘한식’ 전후로 산불이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건조한 날씨에 대형 산불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전체 산불 건수의 54%가 봄철에 집중되면서 산불방지를 위한 총력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조 군수는 “묘지 등 산불발생 취약지에 산불감시원을 집중 배치하고, 주요 등산로의 입구 순찰을 늘릴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초동진화를 위한 출동 태세 확립과 함께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높이는 등 산불예방을 위해 행정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경남형 도시정책 마스터플랜’ 수립에 적극 대비해 줄 것을 주문했다.
도에서는 급변하는 도시 여건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장기적인 경남 발전을 위한 ‘경남형 도시정책 마스터플랙’ 용역을 착수했다. 이번 계획은 산업‧경제 분야 등 7대 발전전략을 통해 ′26년부터 ′45년까지 생활권 광역화, 인구감소, 저성장 등 사회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목적으로 경남연구원이 수행하게 된다.
군은 올해 경남연구원에 출연금 예산을 편성하는 등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 도와 경남연구원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마스터플랜과 연동성이 있는 우리 군의 전략사업이 포함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서 봄철이 되면서 본격적으로 농사일을 시작해야 할 시기가 됨에 따라 영농 준비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함안군, 함안사랑상품권 부정유통 일제단속 실시
함안군은 3일부터 오는 28일까지 함안사랑상품권 부정유통 행위를 단속한다.
이는 지역사랑상품권 부정유통 관심도가 증가함에 따라 현장 관리부실 우려해소를 위해 행정안전부가 정한 일제단속 운영기간에 맞춰 진행된다.
주요단속 대상은 △물품 또는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을 수취·환전 하는 행위 △실제 매출금액 이상 상품권을 수취·환전하는 행위 △상품권 결제거부 또는 상품권 소지자를 불리하게 대우하는 행위 등이다.
군은 부정유통 합동단속반을 편성하고 이상거래가 의심되는 데이터를 추출하여 부정유통이 의심되는 가맹점을 집중 점검하는 방식으로 단속할 예정이다.
부정행위 적발 시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최대 2000만 원의 과태료 부과, 부당이득 환수, 가맹점 등록 취소 등 강력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함안사랑상품권이 소상공인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바가 큰 만큼, 건전한 유통질서를 확립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함안화천농악보존회 ‘화천마당 별바람 공연터’ 운영
함안화천농악전수교육관에서 전수교육관 활성화사업인 차박 프로그램 ‘화천마당 별바람 공연터’ 1회차가 4월1-2일 진행됐다.
문화재청 공모사업인 전수교육관 활성화사업은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을 지역 문화의 거점 공간으로 육성하고 지역사회와 연계를 통해 무형문화재 전승 및 확산을 도모하는 지원사업이다.
화천마당 별바람 공연터는 함안화천농악 전수교육관의 넓은 부지에서 차박을 하면서 더불어 전통 연희 체험 및 전통 놀이 체험과 전통 악기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이야기가 있는 함안화천농악 판굿 공연과 다함께 어울리는 대동놀이를 즐길 수 있는 등 ‘차박’이라는 문화와 무형문화재 공연이 결합된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함안화천농악 이수자의 아이디어로 시작해 작년 함안화천농악 전수교육관의 자체 시범사업으로 운영된다. 올해부터 전수교육관 활성화사업으로 선정되어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
함안=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