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섭 가요제는 신인가수를 꿈꾸는 고등학생부터 만 40세 이하의 순수 가요 지망생 182명이 대거 접수해 예선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예선전은 서울, 경기, 제주도를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가수의 꿈을 꾸는 실력자들이 치열한 한판 대결을 펼쳐 가요제의 위상을 실감케 했다.
예선전을 통과한 12팀은 오는 22일 의령 서동생활공원 특설무대에서 가요제 본선 최종전을 펼친다. 가요제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500만 원과 가수 인증서 및 신곡 2곡의 음반 제작을 지원한다.
가요제 본선은 서동생활공원에서 아나운서 김선근, 송나래의 진행으로 개최된다. 출연가수 김연자, 남승민, 김다현, 트윈걸스의 축하공연으로 화려하고 박진감 넘치는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의령군, 경남 시군 합동평가 우수 지자체 선정
의령군은 경상남도가 주관한 2023년 시군 주요업무 합동평가에서 정성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주요업무 합동평가에서 정성평가 군부 3위를 달성해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어 기관 표창과 함께 특별조정교부금 9900만원을 확보했다.
의령군은 공무원과 전문가 237명으로 구성된 합동평가단이 2차례에 걸쳐 사례를 심사한 '정성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정성평가는 지역 특성에 맞는 창의적인 정책 발굴과 노력도를 평가하는데 의령군은 정성지표 28개 중 10건이 우수사례로 선정되면서 군부 3위를 차지했다.
정성지표 대표 의령군 우수사례로는 농촌지역 여성농업인을 위한 편의 장비 지원, 여성 1인 가구 안심홈세트 지원 등 농촌지역 특성에 맞는 지원책 마련을 통해 정책 차별성을 확보했다.
또한 '여성 친화도시 조성'과 국가보훈대상자 보훈가족 주거환경개선사업, 독립유공자 묘역정비사업 등 지속가능한 '보훈 정신 확산' 등이 대표 사례로 선정됐다.
오태완 군수는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 분야에서 고른 정책 성과가 좋은 평가로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추진으로 더 살기 좋은 의령을 만드는 일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의령 남산초 마영민·영준, 국제대회 나란히 승전보
의령 남산초등학교의 ‘용감한 탁구 형제’ 마영민·영준 선수가 첫 출전한 국제탁구대회에서 잇단 승전고를 울렸다.
마영민(남산초 6)·영준(남산초 5)형제는 3월27일부터 4월2일까지 독일 베를린과 폴란드 블라디슬라바에서 열린 2023년 세계탁구연맹(WTT)유스 컨텐더 2개 대회에서 나란히 우승을 차지했다.
이들 형제는 독일에서 앞서 치러진 대회 U13, U11 단식경기에서 둘다 우승, 기염을 토했다.
이들 형제는 ‘탁구 DNA’를 물려받은 꿈나무들이다. 아버지는 대학 대표를 거쳐 상무에서 선수생활을 했던 마봉현 현 의령남산초 코치이고 엄마도 초등학교 선수출신이다.
이들을 지도하고 있는 이준영 코치는 “영민, 영준은 탁구 신동으로 유명한 이승수에 이어 내일의 한국탁구를 견인할 꿈나무로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국제대회 경험으로 더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의령군가족센터 예비⋅신혼부부 프로그램 진행
의령군가족센터(전병석 센터장)는 3월29일과 4월1일 관내 예비부부 및 신혼부부 6커플을 대상으로 ‘행복한 부부의 첫 단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에니어그램 성격검사 및 해석을 바탕으로 한 이해교육을 통해 자신과 배우자의 성격특성을 파악해 서로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했다.
◆의령 봉수면 ‘천년 품은 꽃가람길’ 걷기대회
의령군 봉수면사무소는 4월1일 봉수공설운동장에서 제22회 봉수면민 문화·체육·경로 건강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참가자들은 지난해 조성한 ‘천년을 품은 꽃가람길’을 따라 약 1시간 걸으며 봄의 정취를 느꼈다.
의령=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