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강남 40대 여성 납치·살해 사건 배후로 지목된 재력사 유모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7일 서울 수서경찰서는 사건의 배후로 지목된 유모 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유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날 오후 3시3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주범 이경우(36)에게 피해자 A(48)씨를 납치·살해하도록 사주한 혐의(강도살인교사)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유씨와 그의 아내 황모 씨가 2021년 이경우에게 4000만원을 건넸고, 범행 직후 유씨가 이경우와 두 차례 만난 정황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씨는 지난 5일 경기 용인시 수지구 한 백화점에서 체포됐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