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대외협력처(연구부총장 김곤섭)는 "KBS 열린음악회를 개최함으로써 통합 대학의 인지도를 제고해 우수 학생 유치, 졸업생 취업률 상승에 기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열린음악회를 지자체·지역기업·동문회와 공동으로 개최해 지역의 화합·상생을 주도하고 지역민들에게 수준 높은 음악회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상국립대가 주최하고 KBS가 주관하는 이번 열린음악회의 초대권은 오는 11일 오전 10시부터 진주시내 동 행정복지센터와 읍·면 사무소에서 선착순 무료 배부한다. 관객은 오후 6-7시에 입장이 가능하다. 이날 녹화한 열린음악회는 경상국립대 건학 113주년 기념일인 30일 오후 5시 40분부터 80분간 KBS 1TV에서 방송된다.
이날 열린음악회에는 크라잉넛, 스테이씨(STAYC), 김현철, 남상일, 오유진, 박군, 울랄라세션, 신현희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출연진은 세대와 음악적 취향이 다른 대학 구성원과 지역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가수로 구성했다.
경상국립대 관계자는 "열린음악회를 주최하는 데에는 지자체와 지역기업, 동문의 도움이 매우 중요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열린음악회와 관련해 경상국립대 총동문회, 재경 동문회, 소비자생활협동조합, 칠암경상국립대신협, 대전 동문회, 재경 ROTC동문회, 진주시, 진주문화관광재단, NH농협 진주시지부, BNK 경남은행, 창원한마음병원, 두산종합목재,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산업기술시험원, 건축사사무소 광장, 닥터김 동물의료센터, 도그플러스 동물병원이 음악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권순기 총장은 "19세기 말 고종의 실업학교령에 따라 1910년 4월 설립된 우리 대학교가 건학 113주년을 맞이했다. 진주공립실업학교로 출범한 경남과학기술대학교가 2021년 3월 경상대학교와 통합해 '경상국립대학교'로 성장 발전해온 개척의 역사는 '교육의 도시'인 진주의 역사요 자랑이다"라고 말했다.
권 총장은 또한 "우리 대학교는 건학기념일을 맞이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지나온 113년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새롭게 열어갈 미래 100년을 내다보면서, 대학 안으로는 소속감과 일체감을 고취하고 밖으로는 연대와 화합의 정신을 두텁게 하기 위해서다"며 "그중 KBS 열린음악회는 대학교 개교 이래 처음으로 주관하는 행사로 한마음 한뜻으로 즐기며 문화적 자긍심을 한껏 드높일 수 있는 가장 멋진 잔치마당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상국립대는 건학 113주년을 맞이해 대학 비전 선포식과 칠암동천제, 체육대회, 캠퍼스 간 마라톤 등 교직원 화합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