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천문대는 주요 우주교육 공간인 천체전시실을 새롭게 단장해 4월15일부터 시민들에게 공개한다. 천체전시실 개조는 김해시에서 5억원의 지원을 받아 진행했다.
새로 단장한 천체전시실은 '우주를 탐색하다'를 주제로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하고 경험할 수 있는 전시 콘텐츠로 구성했다.
게임을 하듯 직접 소행성을 탐구할 수 있는 '지구를 위협하는 소행성'과 광대한 천체의 정보를 아카이브로 구현한 '태양계 외계행성 탐사', 달의 모습을 반응형 화면으로 관찰할 수 있는 '달 탐사' 프로그램 등 호기심과 즐거움을 자극하는 전시 콘텐츠들을 마련했다.
천문대는 전시실 새 단장을 계기로 이벤트도 진행한다. 4월까지 무료입장은 물론 관람객들에게 천체사진이 담긴 '우주뱃지'도 증정한다. SNS 인증샷을 남기면 어린이에 한해 '종이망원경'을 현장 매표소에서 증정한다.
'천체전시실'은 오후 2시부터 9시30분까지 운영한다. 월요일은 휴무다.
김해천문대 관계자는 "천체전시실에 광활한 우주의 이야기들을 인터렉티브 체험과 디지털 전시를 통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만큼 앞으로 더 재미있는 관람을 위해 해설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