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심사를 끝으로 국내외 경쟁당국의 심사 절차는 모두 마쳤다. 이후 한화그룹이 유상증자를 통해 대우조선해양 신주를 인수하면 대우조선해양은 22년 만에 새 주인을 맞게 된다.
기업결합심사 승인까지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거제 지역사회도 공정위의 신속한 심사를 환영하는 분위기다.
박종우 시장은 “공정위의 신속한 기업결합심사는 자본논리에 앞서 대우조선 정상화에 대한 시민들의 염원을 잘 헤아려준 것이라 생각된다”며,“거제시도 기업과 지역경제 발전에 차질이 없도록 다방면에 걸친 행정적 지원을 통해 미래의 새로운 거제를 준비하겠다”고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이어 “지역경제 회복에 대한 시민들의 바람은 한시도 지체될 수 없다”며, “한화도 적극적인 의지를 가지고 조속히 경영정상화를 이뤄 시민들의 염원에 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신속한 기업결합심사 승인을 위해 박종우 거제시장은 언론보도와 방송 인터뷰 등 을 통해 공정위의 기업결합심사를 촉구한 바 있다.
거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