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비디오 게임 개발사 피닉스랩이 인원 감축을 감행했다.
복수의 해외 매체는 피닉스랩이 전체 인력의 9%를 감축했다고 2일(한국시간) 보도했다.
피닉스랩은 2014년 설립된 게임사로 밴쿠버에 본사를 두고 있다. 2019년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돈틀리스’를 출시한 바 있다.
정리해고는 지난주 중 내부 공지를 통해 공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IT 전문 매체 벤처비트는 “약 30명이 정리해고를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피닉스랩 관계자는 “회사 내부적으로 진행 중인 모든 개발 프로젝트를 평가해 성공과 지속 가능성 측면에서 최선의 경로를 선택했다”며 “앞으로 더 적은 수의 개발 프로젝트에 집중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밝혔다.
또한 인원 감축 과정과 관련해 “직원들을 새로운 부서에 배치하는 데 노력했지만 일부 재능있는 인원들과 헤어져야 하는 경우도 생겼다”며 “전체적으로 9%의 인원을 감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회사는) 퇴직 및 복리후생 범위 연장 외에도 고용 시장에서 새로운 취직이 용이하도록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성기훈 기자 mish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