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서영 작가의 16번째 개인전인 이번 초대전에는 사랑과 부귀영화를 뜻하는 원앙과 소나무, 달, 항아리 등 민화적인 요소를 소재로 한 작품 40여 점이 선보인디.
서양화 위에 자개를 오브제로 더해 전통의 멋과 현대미를 아름답게 표현한 작품에서 작가만의 독창적이고 섬세한 기법을 감상할 수 있다. 화려한 색채의 서구적 화풍 속에서도 동양 민화의 멋스러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조 작가는 "일상에 지친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자 오랜 시간 기도하는 마음으로 일궈낸 소중한 작품들인 만큼 많은 분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조서영 작가는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과 환경부장관상, 문화체육부장관상 등을 받았다. 국내·외에서 활동 중인 중견 작가로 대한민국 공예 회화 예술대전 대회장을 지냈고 한얼문예박물관에서 서양화 명인으로 선정된 바 있다.
초대전은 6월9일까지 개최한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