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종 따오기 30마리, 야생방사 행사 [창녕소식]

멸종위기종 따오기 30마리, 야생방사 행사 [창녕소식]

기사승인 2023-05-05 11:39:27
환경부(장관 한화진)와 문화재청(청장 최응천), 경상남도(지사 박완수), 창녕군(군수 성낙인), (사)우포늪따오기복원후원회(회장 김영철)는 창녕군 유어초등학교 학생, 주민과 함께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이자 천연기념물인 따오기 30마리를 4일 오후 경남 창녕군 우포따오기복원센터에서 우포늪 자연으로 돌려보냈다.

이번 행사는 2019년 5월 따오기 40마리를 우포늪에 처음 돌려보낸 후 일곱 번째로, 2021년부터 봄과 가을 연 2회씩 야생으로 되돌려 보내고 있으며 총 270마리를 야생으로 내보냈다.


기념행사와 함께 암컷 16마리, 수컷 14마리 총 30마리를 야생으로 내보냈으며, 15마리는 방사장 문을 열어 스스로 나갈 수 있도록 했고, 나머지 15마리는 따오기들이 야생적응 훈련장 문을 개방해 자연에 적응토록 한 뒤 점진적으로 내보낼 예정이다.

또한 이날 내보낸 따오기 15마리에 위치추적기를 부착해 따오기의 단순 증식에서 한발 더 나아가, 야생으로 돌려보낸 따오기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추적관찰을 통해 다양한 생태정보를 수집해 복원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유제철 환경부 차관은 이날 축사에서 “이번에 내보내는 따오기가 야생에 잘 적응해 사람과 야생생물이 공존하는 지역사회의 대표 사례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꾸준한 복원을 통해 국내 생물다양성을 증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성낙인 군수는 “우포따오기 복원사업에 주는 많은 관심 덕분에 내보낸 따오기가 전국 곳곳에서 확인되고 있다”며, “따오기가 야생에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군의 청정한 환경 조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녕군의회, 유채축제 활성화를 위한 순천시 벤치마킹

창녕군의회는 지난 3일 집행부 관계공무원 등 20여 명이 지역축제 활성화의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전남 순천시의회,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와 순천만습지를 방문했다.


이번 벤치마킹은 순천시의회와 지역에서 하는 축제를 전국적 규모로 활성화하는 노하우를 공유하고 박람회 현장을 방문해 박람회 홍보방안, 정원박람회 주제를 표현한 시설, 관람객을 위한 편의시설 등을 벤치마킹해 낙동강유채축제 등 지역축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재한 의장은 “낙동강유채축제를 지역을 넘어 전국적으로 알려 활성화하는 방안에 대한 아이디어를 찾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전국 최대 유채단지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창녕군 중·소규모 건설현장 컨설팅 개최

창녕군은 건설관계자, 소속 공무원, 중·소규모 건설사업장 현장대리인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설사고 예방을 위한 2023년 중·소규모 건설현장 컨설팅을 군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경남도 내에서 처음 개최하는 중 소규모 건설현장 컨설팅은 「건설기술진흥법」에 따른 안전·품질관리계획의 수립 절차와 방법, 현장 주요 지적사항 등 실무교육 및 기술지원, 착공부터 준공까지 필요한 각종 법령 준수사항, 시공 안전 유의 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다.

군 관계자는 “컨설팅을 통해 공무원 및 현장대리인의 지식을 함양하고 아울러 안전의식을 제고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창녕=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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