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미래캠퍼스부총장 권명중)는 최근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컨버전스홀에서 ‘연세AI-데이터 산업 융합 협의회’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의회는 지자체(강원도, 원주시)와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산업이 지-산-학 협력을 통해 기존 지역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첨단 인재 양성 및 AI, 반도체 등 신성장 산업을 지역에 태동시키기 위해 구성된 협의체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의료데이터협회와 메가존클라우드, 실크로드소프트, 타우데이타 등 데이터 관련 기업, 아이센스, 누가의료기, 메디아나, 메쥬, 삼아제약 등 지역의 제약, 의료기기 기업, 메디허브, 바이오북, 솔, 일리아스AI, 슈파스, 뉴라이브, 팀바이오, 에덴룩스, 우리아이오 등 헬스케어기업, 퓨리오사AI, ASM 코리아, 엠젠 등 반도체 관련 기업 총 23개사가 참석했다.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최항석 원주기획처장은 대학의 유휴부지를 활용해 ‘데이터 중심 지-산-학 일체형 대학’을 구축하고, 지역을 데이터 기반 첨단의료, AI, 반도체 산업의 중심지로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원주시 투자유치과 엄병국 팀장은 ‘반도체 도시조성 계획 및 산업지원 정책’ 을 발표하며 원주시의 반도체 산업 육성 계획과 첨단산업에 대한 지원정책을 설명했다.
데이터 기반 산업지원과 인재양성, 지역 발전에 관한 산업체의 다양한 의견 교류도 있었다.
협의회는 이날 출범식을 시작으로 정보교류와 사업 발굴, 기술교류, 인력양성, 네트워킹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지역 내 의료-AI-데이터-반도체 산업 생태계 구축에 앞장설 계획이다.
연세대학교 권명중 미래캠퍼스부총장은 “급변하는 기술경쟁 시대에 원주는 데이터 기반 산업 발전의 최적지”라며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가 산업과 함께 성장하고 세계를 선도하는 글로컬 대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산-학이 뭉쳐 내실있게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주=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