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평창지역자활센터(센터장 홍석균)는 최근 평창군청 별관(민원실) 3층에서 자활근로사업단 ‘와플대학’의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심재국 평창군수를 비롯해 평창군의회 의장, 유관기관·사회단체장, 지역자활센터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와플대학’은 다양한 종류의 와플, 음료, 아이스크림 등 디저트를 판매하는 시장진입형 자활사업단으로 주5일(월~금),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자활참여자들은 와플대학 운영을 앞두고 야간에 바리스타 자격증반 교육을 받는 열정을 보였다.
군청 별관 3층에 개점한 와플대학은 기존에 직원들을 위한 매점 및 휴게공간으로 활용됐던 ‘해피존’ 운영이 종료되면서 올해 초 카페운영 공고를 통해 입점하게 됐으며, 도내에서 평창군은 와플대학 자활사업단 5호점이 된다.
자활근로사업은 관내 만18세이상 65세이하의 저소득층에게 공공일자리를 제공해주는 사업으로, 평창지역자활센터는 행복도시락사업단 외 9개의 자활사업단과 2개의 자활기업(평창읍 행복건축, 진부면 헬로베트남쌀국수)을 위탁운영함으로써 근로취약계층에게 일자리 제공 및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평창군은 올해 13억 원의 예산으로 80명의 자활근로 공공일자리를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신규 사업 발굴에 더욱 노력하겠다”며 “어려운 주민들이 우리 지역에서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평창=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