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시시설관리공단 일반직 노동조합은 최근 ‘새로고침 노동자협의회’에 가입했다고 25일 밝혔다.
공단 일반직 노동조합은 기존 정치노조의 투쟁 방식에 의문을 가진 직원들이 모여 지난 2021년 3월 노동자의 처우·노동환경 등 개선을 위해 설립한 노동조합이다.
일부 직렬에 편중되지 않고 다양한 직무의 직원들이 포함돼 있으며, 현재는 공단 내 대표 노동조합으로 도약에 성공했다.
최승진 공단 일반직 노동조합 위원장)은 “우리 노동조합은 갈등과 대립이 아닌 함께 고민하고 생각하며 일하기 좋은 직장, 고객이 만족하는 기업을 만들어 가는 게 목표이다”며 “미래노동시장에 대한 새로운 트렌드를 연구하고 반영해 조합원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공정과 형평에 어긋나지 않는 노조 활동을 하기 위해 연대하겠다”고 밝혔다.
또 “향후 대부분의 공공기관에 도입된 복지카드, 연가저축제도, 보상휴가제도 등의 기본 제도에 대한 개편과 휴게실, 안전한 근무환경 등에 대한 당면과제들을 개선하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원주=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