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전국 13개 시·도 7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개인전 36홀 저타 경쟁경기로 이뤄진다. 오전 18홀, 오후 18홀씩 경기가 진행된다.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지역대표 선수들이 우승을 향한 숨길 수 없는 열정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파크골프는 최근 생활체육의 강력한 대표종목으로 떠오르고 있는 인기 스포츠다.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고, 주 연령층인 노령층의 건강증진과 취미활동을 병행해 즐기기 좋으며, 구장 위치가 대부분 도심 주거지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좋은 점 등이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또한 주로 중장년층이 파크골프를 즐기고 있지만, 저연령층에도 점진적으로 확대되고 있어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스포츠로 발전하고 있다.
대회개최에 앞서 박일호 시장은 “먼저 대회 개최를 축하드리며, 올해 이른 시기부터 날이 많이 무더워지고 있다. 우승을 향한 뜨거운 경쟁도 좋지만 무엇보다 부상 없이 안전하게 무더위도 조심하며, 서로가 즐겁게 친목과 우의를 다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2023년을 ‘밀양 방문의 해’로 지정하면서 방문객들에게 밀양 만의 매력으로 스포츠·문화·관광·환경 등 생활 전 분야에 걸쳐 밀양다움을 선보이고 있다. 방문의 해와 관련된 프로그램과 진행 중인 이벤트 등 자세한 내용은 밀양시 홈페이지를 통해 알아볼 수 있다.
◆밀양시, 2023년 인구정책위원회 개최
밀양시는 31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인구감소지역 대응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심의를 위해 ‘밀양시 인구정책위원회’를 개최했다.
인구정책위원회(이하 위원회)는 ‘밀양시 인구정책 및 지원시책에 관한 조례’에 따라 인구감소지역 대응위원회의 역할을 수행한다. 밀양시의 인구정책 추진과 관련한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인구정책 관련 분야별 전문가를 포함한 15명의 위원으로 구성해 운영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원 위촉장 수여와 함께 인구감소지역 대응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을 심의하고, 2024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방향에 대해 설명과 자문을 진행했다.
밀양시 인구감소지역 대응 기본계획(안)은 인구문제 해결을 위해 인구활력증진, 맞춤형 일자리 창출, 신성장동력 지역인재양성, 밀양형 정주여건 개선의 4대 전략 및 8대 실천과제와 26개의 세부사업으로 구성됐다.
박일호 시장은 “인구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든 시정분야에서 체계적이고 시행가능한 계획이 필요하다”면서 “위원회의 의견을 반영해 지역 실정에 맞는 기본계획과 시행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밀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