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대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군은 코로나19 방역조치 완화 이후 웰니스 관광도시 정선을 찾는 피서객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여름철 물놀이 안전 종합대책을 마련, 8월까지 ‘물놀이 안전관리 대책기간’으로 정해 공무원 휴일 비상근무는 물론 물놀이 안전사고 취약지역 22개소에 25명의 안전관리요원을 배치·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물놀이안전관리 요원을 대상으로 구조장비 사용법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물놀이 관리지역에 현수막 설치하고 위험구역 진입금지 표지판, 인명구조함 등 총 3종 47개의 안전시설물을 오는 6월말까지 정비·확충할 방침이다.
아울러 오는 8일 여름 물놀이 시즌을 앞두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물놀이 안전관리요원 교육을 진행한다.
웰니스 관광도시 정선의 대표적인 물놀이 지역 중 하나인 범바위에서 진행될 이번 교육에는 물놀이 안전관리요원, 동강 유역 강원환경감시대, 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여해 물놀이 사고사례 및 주의사항, 안전관리요원의 근무수칙, 장비이용방법을 교육한다.
전상근 정선군 안전과장은 “우리군을 방문한 관광객들에 대한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음주·야간 물놀이 금지 등 물놀이 안전수칙 준수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정선=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