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횡성군이 지역의 우수한 명산과 걷기 좋은 길을 홍보하기 위해 횡성 명산 등반인증 챌린지 시즌2 ‘동치악산 트랙킹&산골음악회’를 운영한다.
등반인증 챌린지의 두 번째 지점은 동치악산으로, 횡성군과 원주시 경계에 위치한 서울 근교의 국립공원 중 하나이다.
치악산은 일반적으로 구룡사에서 사다리병창에 이르는 급경사를 가진 주 능선의 등산코스가 많이 알려져 있는데, 완만한 경사를 가진 동치악산에서는 많은 인파를 피해 한적하고 여유로운 산행을 즐길 수 있으며 고둔치 골과 부곡 폭포 등 태고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동치악산 등반인증과 함께 출‧도착지점인 솔거리 공원에서는 다양한 체험행사와 산골음악회도 준비하고 있어 참가자의 호응을 이끌 계획이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23일까지 트랭글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5000원의 참가비를 납부해야 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횡성군은 청정한 자연환경을 보유한 힐링 테마 관광지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력을 꾀하고 있다.
이재성 횡성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동치악산은 원주의 서치악산에 비해 경사가 완만하고 탐방로 곳곳에 다양한 절경을 간직하고 있어 횡성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손색이 없다”면서 “많은 참가자들이 횡성의 치악산에서 새로운 매력을 경험하며 그간 누적된 피로를 해소하고 건강도 함께 얻어가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횡성=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