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촬영 탐지카드는 휴대가 용이한 신용카드 크기의 빨간색 필름지로, 가시광선은 통과하고 적외선은 반사하는 원리가 적용됐다. 휴대전화 동영상 촬영 모드에서 플래시를 켠 상태로 탐지카드를 카메라 렌즈에 댔을 때 휴대전화 화면에 하얀색 빛이 나면 불법촬영 렌즈가 있다는 신호다.
또한 시는 불법촬영기기 탐지장비를 무상으로 최대 7일간 대여하고 있다. 시 여성보육과로 신청한 후 방문하면 전파탐지기와 렌즈탐지기로 구성된 불법촬영기기 탐지장비를 무료로 빌릴 수 있다.
시는 시흥시니어클럽의 노인일자리사업과 연계해 어르신 110명과 함께 불법촬영 점검 및 예방 캠페인을 상시로 진행하며, 불법촬영 근절에 힘쓰고 있다.
시흥=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