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시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바이오트윈 기반 미래차부품 고도화 기반구축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60억 원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시는 2027년까지 국비 포함 총사업비 160억 원을 투입, 한라대학교 부지 내에 부품 개발실, 연구실 등의 시설을 갖춘 지원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바이오트윈 기반 미래차부품 개발 및 시험평가를 위한 장비구축, 기업지원 등도 함께 추진한다.
이와 함께 지난해 3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에 선정돼 시행 중인 디지털융합 자동차부품 혁신 지원센터 구축 사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강원도, 고등기술연구원, 강원테크노파크, 한라대학교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자동차부품 산업경쟁력을 높여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발전의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며 “미래차 산업으로의 전환에 적극 대응하고 기업의 실질적인 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주=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