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물가상승 및 금리인상 등 대내·외적 경기위축 요인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유망기업 지원에 나선다.
도는 15일 도청 상황실에서 서울보증보험과 보증 보험료 감면 등 기업 관리비용 경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도에서 선정한 유망 중소기업과 모범장수기업(이하 유망기업)은 서울보증보험의 우대 보증지원을 받는다.
세부 지원내용은 기업 신용등급별 보증 한도를 현행보다 최대 30억원까지 확대하고, 이행보증 보험상품 보험료의 1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외부 신용정보회사가 제공하는 기업신용관리 컨설팅 서비스와 기업 임직원 교육플랫폼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지난달 기준 인증기한이 유효한 도내 유망기업은 중소기업 81개사와 모범장수기업 9개사이다.
도는 보증보험료 부담을 더는 한편 보증한도도 현행보다 연간 약 1580억여 원으로 증가해 성장성이 둔화된 기업이 재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증보험 우대 지원은 협약일부터 효력이 발생되며, 지원혜택의 자세한 사항은 도 기업지원과(041-635-3445) 또는 서울보증보험 영업지점(1670-7000)에 문의하면 된다.
수산자원 조성에 올해 100억 투입...산란서식장·종자 방류 등 추진
충남도가 지속가능한 수산자원 조성을 통한 어가 소득 증대를 위해 산란·서식장 조성과 종자 방류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는 올해 98억 9500만 원을 투입해 11개 시군 해수면 및 내수면을 대상으로 15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우선 산란·서식장 조성은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 26억 원 △어족자원(두족류) 산란장 조성 1억 5300만 원 △어장 환경 개선 외 3개 사업 5억 7167만 원 △해삼 서식 환경 조성 13억 원 △해삼 산란 은신처 조성 2억 834만 원 △양식어장 정화 8억 3855만 원 △해중림 조성 2억 원 △바다목장·바다숲·해중림 유지·관리 2억 5000만 원 등 11개 사업에 61억 2200만 원을 투입한다.
이 중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은 △서천 서면∼마서면 연안 3500㏊ △당진 장고항·난지도 연안 1700㏊ △태안 근흥∼남면 해상 4900㏊ △서산 가로림만 해역 1300㏊를 대상으로 추진한다.
조성 어종은 주꾸미(서천, 당진)와 꽃게(태안), 낙지(서산) 등으로, 서천과 당진에는 피뿔고둥패각을, 태안에는 인공산란 시설물을 설치하고, 서산에는 낙지 이식과 함께 산란·서식 구조물을 설치한다.
다음으로 종자 방류는 △패류어장 자원 조성 9억 5836만 원 △수산종자 매입·방류 25억 6450만 원 등이다.
도는 1986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4억 6467만 마리의 수산종자를 매입해 방류하였고, 올해는 11개 시군을 대상 대하, 조피볼락, 꽃게, 넙치, 참게, 붕어, 뱀장어 등 17품종 7870만 3000마리 방류 중에 있다.
장민규 도 수산자원과장은 “수산종자 방류와 산란·서식장 조성 등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어업을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어업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한 맞춤형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등 풍요롭고 살기좋은 어촌을 만들어 나아가겠다”라고 말했다.
한국중부발전, '일상회복 나눔캠페인' 1호 기부자로 2억 기탁
충남도와 한국중부발전,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하절기 도내 사회복지시설의 에너지효율 향상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도는 15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전형식 도 정무부지사, 이영조 한국중부발전 부사장, 정회영 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이 ‘사회복지시설 에너지 효율개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국제 에너지 위기에 따른 전기요금 상승 등으로, 여건이 더욱 열악해진 사회복지시설의 냉방기 시설 점검에 나선다.
시설 점검은 도내 1190곳의 사회복지지설 중 우선적으로 지원이 필요한 400여 곳을 선정해 냉방기 배관청소, 실외기 환경개선, 냉매충천 등을 지원한다.
이날 한국중부발전은 코로나19 이후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의 안전한 일상회복 지원을 위해 다음달 말까지 추진하는 ‘우리충남 일상회복 착!착!착! 나눔캠페인’의 일환으로 도에 1호 사업비 2억 원을 기탁했다.
도는 기탁금을 활용해 냉방기 점검에 나설 계획으로,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기업 및 공기업이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사업이 확산되길 기대하고 있다.
전형식 부지사는 “탄소중립을 위한 새로운 동력을 창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온전한 에너지전환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에너지절감을 병행해야 한다”며 “정부도 에너지효율 향상에 나선 상황에서 에너지 복지와 연계된 사업을 추진하게 돼 매우 뜻 깊다”고 말했다.
정회영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도 “사랑의열매에서 진행하는 캠페인의 1호 기부자가 되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환경 관련 이슈에 적극 대응하는 사회공헌 사업 수행의 든든한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전했다.
충남도 내 수산물 24품종 107건 검사결과 방사능 ‘불검출’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올해 실시 중인 생산·거래 전 단계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조사결과 5월말 기준 단 한건도 검출되지 않았다고 15일 밝혔다.
조사는 양식장 28곳, 위판장 18곳의 넙치, 꽃게, 김 등 24품종 107건을 대상으로 요오드, 세슘을 정밀분석했다.
연구소는 2014년 검사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853건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수산물에 대한 불안감 해소를 위해 조사주기(월 1회 → 2회) 및 건수를 확대했다.
이와 함께 연구소 수산물안전성센터는 3억 원을 투입해 방사능 검사장비 1대를 확충, 도민의 건강과 직결된 수산물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병두 도 수산자원연구소장은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비해 생산단계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안전관리를 강화할 것”이라며 “소비자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도의회 ‘예비타당성조사 기준 완화’ 국가재정법 개정 촉구
충남도의회는 15일 제345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방한일 의원(예산1·국민의힘)이 대표발의한 ‘예비타당성조사 기준 완화를 위한 국가재정법 개정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현재 국가재정법 제38조에 따라 총사업비가 500억원 이상이고 국가 재정지원 규모가 300억원 이상일 경우, 예산을 편성하기 위해 예타를 실시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방 의원은 “사전에 경제성을 검토해 예산 낭비를 막는 것은 장려할 일”이라면서도 “이 기준은 1999년에 만들어져 24년이 지난 지금까지 한 번도 수정된 적이 없고, 지금의 국가균형발전에 걸림돌이 되고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소비자물가지수는 1999년 61.8에서 2022년 107.7로 약 1.73배 상승했으며, 정부예산은 101조원에서 607조원으로 약 6배 이상 증가하는 등 예타 기준이 물가상승률과 국가경제 규모에 부합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예타 조사 기준 총사업비를 500억원 이상에서 1000억원 이상으로, 국비지원 사업비를 300억원 이상에서 500억원 이상으로 완화할 것 ▲관련법령인 「국가재정법」을 예타 기준 완화에 맞게 개정할 것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지방 숙원사업 예타 조사의 경제성 분석 비중을 낮출 것을 건의했다.
이번 건의안은 정부와 국회, 관련부처에 전달할 예정이다.
‘백종원 매직’ 예산시장, 전국 전통시장 첫 ‘위생안심’ 인증
예산군은 지난 14일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있는 예산시장에서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최재구 예산군수, 한상배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장이 참여한 가운데 ‘음식점 위생등급 지정업소 현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15일 군에 따르면 이번 현판식은 ‘음식점 위생등급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최근 위생등급을 지정받은 예산시장 음식점을 직접 방문해 영업자를 격려하고 위생등급 지정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예산시장은 지난 1월 개장한 이후 방문객 70만명을 돌파하며 전국에서 제일 핫한 전통시장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했으며, 군과 더본코리아가 협력해 영업주에게 지속적으로 위생교육과 컨설팅을 실시한 결과 시장 내외부 총 23개소가 위생등급을 지정받았다.
특히 18개소가 ‘매우우수’ 등급을 받는 등 기존 전통시장의 이미지를 탈피해 깨끗하고 위생관리가 철저한 시장으로 인정받아 식약처의 ‘위생안심시장 조성’ 선도모델이 될 전망이다.
[동정]
김태흠 충남지사는 16일 오전 9시 30분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정부예산 확보 부처반영 상황보고회에 참석한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16일 오전 9시 20분 아산세교유치원 개원식에, 10시 35분 세교초등학교 개교식에 참석한다.
박범인 금산군수는16일 오후2시 금산다락원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2023년 제3회 금산군 청소년 정책 제안대회에 참석한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16일 오전 11시 30분 고대면 당진포리에서 진행되는 친환경감자 시범사업 평가회에 참석한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16일 오후 2시 군청 대강당에서 열리는 문화도시 홍성 유기적 人 국제포럼에 참석한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16일 오후 4시 태안읍성에서 열리는 태안읍성 동안문 개문식에 참석한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16일 오전 9시군청 상황실에서 열리는 제387회 조례·규칙 심의회에 참석한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16일 오전 11시 군청 중회의실에서 열리는 주민자치협의회 월례회의에 참석한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