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이 한상혁 전 방송통신위원장 집행정지 기각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23일 공지를 통해 “한 전 방통위원장은 중립성과 공정성을 수호할 중대한 책무를 방기했다”며 “소속 직원들이 TV조선 점수를 조작하는 것을 사실상 승인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런 이유로) 법률상 책임을 지는 게 당연하다”며 “법원의 결정은 이를 명확히 확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방송통신위원회가 조속히 언론 자유와 보도의 중립·공정성을 수호할 수 있게 정부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진수⋅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