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을 국내 최대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로 조성 [힘쎈충남 브리핑]

태안을 국내 최대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로 조성 [힘쎈충남 브리핑]

기사승인 2023-06-24 11:26:39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 공모 최종 선정... 20억 확보

충남도는 23일 서울 에스플렉스센터에서 태안군을 국내 최대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충남도와 한국관광공사, 태안군, 충남문화관광재단이 태안군을 국내 최고 반려동물 동반 관광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도는 23일 서울 에스플렉스센터에서 이건호 도 문화체육관광국장, 김석 한국관광공사 실장, 조상호 태안군 관광진흥과장, 김현식 충남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이강 울산시 관광과장, 이흥관 울산문화관광재단 경영기획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조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도는 한국관광공사 등과 상호 긴밀한 협조를 통한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조성 및 반려동물 친화관광 생태계조성을 통한 ‘기초형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의 새로운 모델 정립 등을 추진한다. 

태안군은 주요 사업으로 반려동물 동반여행 콘텐츠,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해수욕장, 반려견 운동회, 꽃지 도그 클래스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태안군은 앞서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 주관 ‘2023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공모에 최종 선정돼 20억 원(국비·지방비)을 확보한 바 있다.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는 반려인이 반려동물과 함께 해당 지역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활용해 숙박, 음식, 쇼핑 등의 관광 활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반려동물 동반여행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올해 최초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에는 태안군과 울산시 2곳이 선정됐다. 

도 관계자는 “반려동물 양육가구 증대에 따른 새로운 관광소비층 두각에 비해 반려동물 동반여행 인프라 및 수용태세는 매우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조성을 통해 충남의 관광산업 영역을 확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전한 충남 내가 맡는다” 새내기 소방관 48명 ‘첫 발’

김태흠 충남지사가 2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신규 소방공무원 임용식에서 신임 대원에게 직접 계급장을 달아주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

충남소방본부는 2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신규 소방공무원 임용식을 개최했다. 

임용식에는 김태흠 지사와 김연상 충남소방본부장, 신임 소방공무원 48명과 가족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신규 소방공무원들에게 임용장을 수여하고 계급장을 달아주며 격려했다. 

이날 신임 소방공무원 중에는 육군 대위 출신 2명이 눈길을 끌었는데 이들은 선서를 통해 “도민 기대와 믿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열정과 혼신을 다해 가장 안전한 충남을 만들어 나아가겠다”라고 다짐했다. 

김 지사는 “소방공무원으로 복무하는 동안 임용 때의 마음을 잊지 말고, 도민 모두가 내 가족이라는 사명감으로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에 임용된 소방공무원 48명은 지난해 채용시험에 합격해 소방학교에서 24주간 신임 교육 과정을 수료했다. 


재난·재해 복구·구호 지원 희망브리지와 ‘맞손’ 

김태흠 충남지사(왼쪽)는 23일 도청 상황실에서 송필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장과 ‘재난·재해 복구 및 구호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충남도는 23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이하 희망브리지)와 도청 상황실에서 김태흠 지사, 송필호 희망브리지 회장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난·재해 복구 및 구호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재난·재해로부터 피해받은 도내 취약 세대의 생활 안정과 효율적인 구호 활동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재난·재해 발생 시 효율적인 복구를 위해 △이재민 구호 활동 등을 위한 행정 지원 △이재민 생활 안정을 위한 의연금품 및 기부금품 모금·지원 △이재민 편의 도모를 위한 각종 물자 지원 등에 협력한다. 

또 도와 희망브리지는 평소 재난·재해 예방을 위해 △취약 세대 구호사업을 위한 수혜 대상 발굴 및 추천 △자원봉사 활동 협력 △취약 세대를 위한 물품 지원 △주거 개선사업 협력 등도 약속했다. 

아울러 양 기관은 앞으로 재난·재해가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이재민을 구호하고 안정적으로 현장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재난 관련 담당자 대상 위탁 교육 등 다양한 재난 협력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먼저 지난 4월 대형 산불로 발생한 도내 이재민을 위해 성금과 구호 물품을 보낸 희망브리지에 감사를 전하고 “설립 이후 60년 넘게 재난 구호 활동에 기념비적인 발자취를 남겨온 희망브리지가 쌓은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구호 활동 경험을 도에 전수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도시화로 인한 인구밀집과 기후변화로 인해 재난의 종류와 규모, 빈도는 지속 커지고 있다”고 우려하며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도민에게 필요한 물품과 도움을 제때 전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양 기관 긴밀히 소통하고 적극 협력해 나아가자”라고 덧붙였다. 

한편 희망브리지는 지난 4월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도내 이재민 53세대를 위해 △텔레비전(TV)·냉장고·에어컨 등 가전제품 △텐트·응급구호 꾸러미 등 구호 물품 △성금 5억 원을 지원한 바 있으며, 이후에도 추가로 성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충남도의회, 도립박물관 건립 추진 연구모임 활동 시작 

충남도의회 ‘충남도립박물관 건립 추진 연구모임’이 지난 23일 도의회 회의실에서 발족식을 갖고 활동에 들어갔다.

충남도의회가 충남도립박물관 건립 추진을 위한 연구 활동에 착수했다. 

도의회 ‘충남도립박물관 건립 추진 연구모임’은 지난 23일 도의회 회의실에서 발족식과 함께 첫 회의를 열고 도립박물관 건립 필요성, 추진 전략 및 운영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연구모임은 도립박물관 건립과 관련하여 광역자치단체 박물관 건립 동향과 운영사례를 분석하고, 도립박물관 건립 필요성과 특성화 방안, 건립을 위한 단계별 추진 절차 등을 모색하기 위해 출범했다. 

연구모임은 김옥수 의원(서산1·국민의힘)이 대표를, 충남역사박물관 민정희 관장이 간사를 맡았으며, 김명숙 의원(청양·더불어민주당), 이상근 의원(홍성1·국민의힘), 안장헌 의원(아산5·더불어민주당), 오인환 의원(논산2·더불어민주당), 김기서 의원(부여1·더불어민주당) 등 6명의 충남도의원과 외부전문가, 향토사가, 충남도 관계자,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소속 연구원 등 16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모임에서는 이귀영 백제세계유산센터장이 ‘충남도립박물관 건립 필요성’을, 이관호 문화체육관광부 학예연구관이 ‘충남도립박물관 건립 차별화와 특성화 방안’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회원 간 자유토론이 이어졌다. 

김옥수 의원은 “이번 연구모임 활동을 통해 지역문화의 거점으로 충남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수집·연구·전시·보존·활용하는 충남도립박물관 건립이 충남도 민선 8기의 중요 현안으로 제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홍성 홍주읍성 복원‧정비사업 급가속... 하루가 다르게 변모

홍성 홍주읍성 복원정비 사업이 올들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사진은 홍주읍성 주변.

홍주읍성의 복원정비 사업이 2023년 상반기에도 속도전을 방불케 하며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민선 8기 출범 후 원도심 전통 경관 조성 및 역사문화도시라는 정체성 확립과 관광 인프라 구축으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군정 역량을 총동원한 효과가 나오는 모양새다. 

먼저 멸실된 성곽 복원·정비의 첫 단추인 북문 동측성벽 복원·정비(H = 3.0m ~ 4.0m, L=100.3m)사업이 올해 3월 공사중지 해제 후, 문화재청 설계변경 승인과 여러 차례 기술지도 자문회의를 거쳐 준공률 60%를 상회하며 11월 준공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3년 남문(홍화문) 복원 이후 4대문 완성을 위한 상징적인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는 북문의 문루 복원 역시 문화재청 설계변경을 승인받아 12월 준공을 목표로 7월부터 본격적인 진행을 예고했다. 

성곽 복원·정비를 위한 가장 기초적인 단계인 토지 및 건물 매입도 빼놓을 수 없다. 올해 조양문 및 서문지 주변 성곽 부지 8필지에 대한 매입을 완료했고, 하반기 내 2필지를 추가 매입하기 위한 보상 협의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멸실된 성곽 복원·정비의 학술자료 및 실시설계 기초자료 획득을 위한 발굴조사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문지에서 북문지 구간인 북서측 성곽에 대한 발굴조사는 5월 시굴 조사를 완료한 후 정밀 발굴조사를 위해 문화재 현상 변경과 발굴 허가 등 사전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있으며, 이에 서문지에서 북문지 구간 및 북문지에서 조양문 구간의 멸실 성곽은 현재 모두 복원·정비 공사와 발굴조사가 한창이다. 

더불어 조양문의 주변 경관 회복과 군민 휴식 및 편의 공간 제공을 위한 조양문 역사공원 조성사업 부지도 작년부터 매입을 시작하여 올해 4월 보상을 모두 완료했으며 6월 중 철거공사를 거쳐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 

아울러 하반기에는 훼손·소실된 관아 복원의 첫 신호탄인 객사지에 대한 매입이 단계적으로 이루어지며, 수로와 인접한 약국 부지를 매입하여 군민의 여가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수변공간 조성사업도 첫발을 내디딜 계획이다. 

이용록 군수는“지지부진하던 홍주읍성 복원·정비사업의 가속화로 홍주읍성 일원이 하루가 다르게 변모하고 있다”라며 “멸실 성곽과 주요 관아 복원·정비를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쾌적하고 품위 있는 관광명소로 가꾸어 군민들께 돌려 드리겠다”고 밝혔다. 

 
‘백종원 매직’ 예산시장 대성공...예산군 전국서 주목  

예산시장 모습.

민선8기 1주년을 앞둔 예산군이 전국 지자체에게 주목받는 롤모델로 급부상해 눈길을 끈다. 

예산군은 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와 손을 맞잡고 ‘예산시장 살리기 프로젝트’를 본격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청년 창업의 메카로 급부상했다. 

예산시장은 지난 1월 창업 이후 두 달 만에 18만명이 방문했으며, 3월 한 달 간을 휴장기간으로 정해 리모델링과 신메뉴 개발 등에 나서 4월 1일 재개장해 재개장 이후 두 달 만에 누적 방문객 68만명이 다녀가고 6월 말 기준 누적 80만명이 찾은 명소 중의 명소로 떠올랐다. 

예산시장의 대성공과 함께 예산군은 대한민국 기초자치단체 브랜드 평판 빅데이터 분석 결과 전국 226개 지자체 중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으며, 현재까지 전국 지자체와 연구원, 중앙부처 등 70여 곳에서 예산시장에 벤치마킹을 다녀가는 등 지역을 선도하는 발전의 롤모델로 확고한 입지를 굳혔다. 

이와 함께 군은 정주 인구뿐만 아니라 지역에 1일간 머문 시간의 총합이 3시간 이상인 경우가 월 1회 이상인 사람을 규정한 ‘생활인구’가 급증함에 따라 생활인구의 관리 및 유지, 증가를 위한 적극적이고 전략적인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군은 예산시장을 청년 창업의 메카이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디딤돌로 삼아 앞으로도 꾸준한 성장과 발전을 이루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구상 중이며, 대표적인 노력의 결과로 2023년 국토교통부 지역활력사업 공모에 충남도에서 유일하게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군은 공모 선정에 따라 청년창업자 위주의 △민간주택 조성(68억원) △예산타운 버스 스테이션(16억원) △청년레지던스 플랫폼 조성(43억원) △일자리 연계사업(7억원) 등 다부처 사업을 조화롭게 구성해 예산 청년과 함께 만들어가는 ‘신활력 업타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군은 서해선 복선전철 삽교역 신설 확정 등 충남 내포 혁신도시의 관문 도시로 자리매김함에 따라 혁신도시 확장을 위해서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재구 군수는 “예산군과 더본코리아의 노력으로 성공을 이룬 예산시장에 방문객이 급증하면서 생활인구가 늘어나고 이에 따라 다양한 사업이 추진되는 등 예산은 그 어느 때보다 활력 넘치는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예산의 발전이 충남 내포 혁신도시의 발전에까지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동정]

김태흠 충남지사
26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열리는 국민의힘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한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26일 오후 2시 30분 청내 대강당에서 열리는 단위학교사업 선택제 학교장설명회에 참석한다.

조길연 충남도의회 의장은 25일 오전 10시 30분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6.25전쟁 제73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26일 오전 10시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진행되는 제4차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에 참석한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26일 오후3시 금산읍 청산회관에서 열리는 민선8기 취임1주년 정책토크쇼에 참석한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26일 오전 8시 40분 군청 회의실에서 열리는 간부회의에 참석한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26일 오후 3시 충남도청에서 열리는 충남 해양바이오 전략소재 프로젝트 발대식에 참석한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26일 오전 8시 30분 군청 중회의실에서 열리는 주간업무보고에 참석한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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