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2023 한·세계화상 비즈니스 위크 성공 개최 협약 체결 [창원소식]

창원특례시, 2023 한·세계화상 비즈니스 위크 성공 개최 협약 체결 [창원소식]

기사승인 2023-06-29 17:27:27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29일 시청 접견실에서 국내 화교단체인 한국중화총상회(회장 송국평), 한국부울경중화총상회(회장 범대복)와 ‘2023 한·세계화상 비즈니스 위크’(이하 2023 대회)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 기관은 오는 11월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CECO 및 창원시 일원에서 개최될 2023 대회의 성공을 위해 전략적 제휴, 긴밀한 협력, 정보 공유 등에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한국중화총상회는 전 세계 화상 간 연대강화 행사인 세계화상대회에 지속적으로 참석, 2005년 제8차 서울 세계화상대회를 유치하는 등 세계화상과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는 국내 단체로 창원시, 부울경중화총상회와 함께 2023 대회를 공동 주최하며 세계 각국 중화총상회와 국내 기업의 비즈니스 교류를 지원한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2023 대회의 성공적 개최 의지를 다시 한번 다지는 계기로 삼고 세 기관의 공동 노력으로 한국과 세계 화상이 비즈니스 파트너 관계를 형성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창원시정연구원, 창원상의와 창원국가산단 미래 50년 그랜드 디자인 제시


창원국가산단의 지정 50주년을 맞아 새로운 미래를 선도할 ‘창원국가산단 미래 50년 그랜드디자인’을 제시하는 '창원특례시 혁신성장, 창원국가산단 미래50년 그랜드 디자인 세미나'가 29일 창원시청 시민홀에서 열렸다. 

창원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해 창원특례시의 미래를 선도할 그랜드디자인은 창원특례시 미래 혁신성장의 싱크탱크인 창원시정연구원(원장 김영표)과 지역경제계를 이끄는 창원상공회의소(회장 구자천)가 공동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홍남표 창원특례시장, 김이근 창원특례시의회 의장, 이정환 한국재료연구원장, 이원근 창신대학교 총장 등 창원특례시의 미래혁신을 선도할 핵심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취임 1주년 기념 특강 ‘창원의 미래 50년을 향한 힘찬 도전의 시작’을 통해 지난 1년 동안 △창원국가산단 2.0 유치 및 추가지정 △원자력산업 생태계 복원 가속화 등 주력산업 고도화와 미래 신산업 육성 △해외시장 개척 지원 △S-BRT, 마산역 미래형 환승센터 시범사업 선정 △대중교통의 혁신, 2040 창원도시기본계획 수립 및 단독주택지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박차, 해양정책 기본계획 수립 △도시공간구조의 개편을 추진하는 등 창원특례시 혁신성장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발표했다. 


또 홍 시장은 창원특례시청의 업무혁신, 재정혁신, 조직혁신을 통해 혁신의 실행력을 담보했다고 언급했으며 앞으로는 혁신성장 기틀을 바탕으로 △4차산업혁명 선도도시 △기업과 사람이 모여드는 도시 △지속가능한 성장도시 △사통팔달 연결도시 완성으로 창원특례시가 동북아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어 기조 강연에서 구자천 창원상공회의소 회장은 50년간 기계, 방산, 항공, 조선, 자동차, 가전 등 창원 주력산업의 발전무대인 창원국가산단은 경남의 중심산단이자 대한민국 성장주역이라고 평가했다. 

창원국가산단이 세계 경제의 굵직한 위기를 기회로 이겨낸 도전의 기억을 가지고 미래 50년 새로운 도전 또한 현명하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핵심역량과 산업영역의 확장(Expend) △청년이 머물고 놀거리·볼거리·즐길거리가 있는 산단 구축(Youth) △모험과 도전, 혁신의 기업가정신(Entrepreneurship) 등  ‘E·Y·E (Expend, Youth, Entrepreneurship)’이라는 미래 발전방향을 통해 창원특례시의 변화와 협력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어진 주제발표에서는 3명의 전문가가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먼저 국토연구원 강호제 선임연구위원는 미래형 산단조성을 위한 △지역경제 체질개선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기후변화대응 등 위기극복 전략을 제안하며 우수한 정주여건을 갖춘 동시에 탄소중립이 실현되는 산업단지 조성과 공공기관 이전, 전략산업 유치를 강조했다.

두번째 주제발제자인 산업연구원 김영수 선임연구위원은 국가 성장잠재력 악화의 원인이 동남권과 창원의 상대적 성장잠재력 저하라며 국가적 산업정책 지원을 강조하며 △지역 지속성장방향 마련 △주력제조업 재구조화 △지식서비스업 육성 △지역대학 혁신강화 등을 주요과제로 제시했다.

황인식 창원시정연구원 부원장은 창원특례시 50년을 위한 혁신성장 전략을 발표하며 창원특례시 청년의 미래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충족을 위해 기존의 것에 변화를 가해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엔데믹 시대에 맞춘 새로운 혁신성장 마스터플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종합토론에서는 창신대학교 이원근 총장을 좌장으로 이동우 한일국토정책비교연구소장, 한국과학기술원 김선우 선임연구위원, 창원대학교 박민원 교수, 경남청년창업협회 오광문 협회장, CTR 윤용효 대표이사, 경남신문 김진호 부장 등 전국 규모의 전문가, 기업인, 언론인과 창원특례시 류효종 미래전략산업국장이 패널로 참여해 창원특례시와 창원국가산업단지의 미래 50년 기반 조성 방향에 대한 열띤 토론을 펼쳤다.

창원시정연구원 김영표 원장과 창원상공회의소 구자천 회장은 이번 세미나를 바탕으로 "창원특례시의 상징이자 랜드마크인 창원국가산업단지 지정 50주년 대전환기를 1년 앞두고 도시와 산업생태계의 미래상에 대해 전문가와 기업인, 자치단체장과 시민의 의견을 함께 나누는 논의의 장(場)을 마련해 창원특례시에 내재된 무한 잠재력이 하나씩 발굴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창원특례시의 혁신을 선도하기 위해 맡은 바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경남창원그린에너지센터 개소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29일 의창구 북면 동전일반산업단지 일원에서 경남창원그린에너지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경남창원그린에너지센터는 에너지 자급자족형 인프라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만들어졌으며 RE100 실증 지원의 핵심 역할을 할 예정이다.

에너지 자급자족형 인프라 구축사업은 시가 산업부, 경상남도, SK에코플랜트 등과 함께 2023년 6월까지 총사업비 393억원을 투입해 창원국가산단 내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RE100 전주기 실증을 목표로 한다. 


사업을 통해 신에너지인 고체산화물형 연료전지(SOFC) 1.8MW와 재생에너지인 태양광 발전설비 2.0MW을 구축했으며 주관기관인 SK에코플랜트와 경한코리아 등 관내 4개 수출기업간 RE100 인증을 위한 직접전력거래계약(직접PPA, Power Purchase Agreement)을 체결한 바 있다. 

2022년 9월 제도가 도입된 이래 단일 공급사업자와 단일 사용자간 동일 부지내 1:1 직접전력거래계약 사례는 있었지만 단일 공급사업자가 한전의 전력망을 이용해 부지 외부에 위치한 다수의 수요기업에 재생에너지 전력을 공급하는 1:N 유형은 국내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아울러 RE100 플랫폼 서비스를 구축해 창원국가산단 내 RE100 참여기업 및 예정기업의 에너지 효율적 관리 및 RE100 인증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2022년 12월 산업부 규제샌드박스 통과를 통해 V2G(Vehicle to Grid: 전기차의 에너지를 양방향 충전소를 이용해 전력망에 송전)기술을 통한 친환경 전기차의 양방향 충, 방전을 실증할 계기를 마련했다.



◆창원상의 미래경영아카데미 총동문회 출범


창원상공회의소(회장 구자천)가 매년 운영하는 차세대 경영자를 위한 교육프로그램인 ‘미래경영아카데미’가 총동문회를 결성했다.

미래경영아카데미 총동문회는 28일 호텔인터내셔널창원에서 수료생 및 수강생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동문회 출범식을 갖고 초대 회장으로 오정석 현대정밀 대표이사를 추대했다.

미래경영 아카데미는 지난 2020년 창원상공회의소 창립 120주년을 맞아 지역의 미래 산업을 발굴하고 지역경제 도모를 위해 신설됐다. 


2·3세 기업인, 예비 CEO, 기업 임원을 대상으로 하는 미래경영 아카데미는 매년 20주 과정으로 특강·산업 시찰·사회공헌활동 등 리더로서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 4기 과정이 진행 중이다. 

지난 4년간 154명의 수료생과 수강생을 배출한 지역 최고의 경영인 커뮤니티로 성장했다. 

오정석 미래경영 아카데미 동문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역의 새로운 바람과 미래를 고민하는 경영인의 자세를 가져 미래경영 아카데미가 모든 활동에서 항상 모범이 될 수 있는 네트워크가 되는 동문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출범식에 앞서 초청특강으로 이정환 한국재료연구원장을 초빙해 '소재를 선점하는 자 세상을 지배한다'를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고용노동부 창원지청-하이트진로 마산공장, 업무협약 체결


고용노동부 창원지청(지청장 김재훈)은 28일 하이트진로 마산공장과 함께 상호 발전과 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오랜기간 동안 지역사회에서 고용창출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큰 역할을 해 온 하이트진로 마산공장과 최저임금 등 기초노동질서 확립, 안전사고 예방 및 안전문화 확산 등 주요 고용노동정책 홍보에 뜻을 같이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으로 고용노동부 창원지청과 하이트진로 마산공장은 주요 생산품인 주류에 최저임금 등 기초노동질서 확립, 안전사고 예방 및 안전문화 확산, 각종 정부지원제도를 안내함으로써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하고 홍보에도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김재훈 지청장은 "지역사회에서 고용창출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큰 역할을 해 온 하이트진로 마산공장과 ‘최저임금 등 기초노동질서 확립’, ‘안전사고 예방 및 안전문화 확산’ 등의 홍보를 위해 손을 맞잡은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홍보를 강화해 지역사회에서 기초노동질서와 안전문화가 안착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재우 공장장은 "지역기업으로서 ‘최저임금 등 기초노동질서 확립’, ‘안전사고 예방 및 안전문화 확산’ 의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고용노동부 창원지청과 함께 적극 노력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책임감 있는 사업장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창원병원 신경외과 김영준 교수, 대한뇌종양학회 최우수 논문상 수상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원장 고광철) 신경외과 김영준 교수가 제33차 대한뇌종양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임상 연구 부문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후성적 유전변이와 원발성 중추신경계 림프종 예후와의 관계(Hypo-trimethylation of Histone H3 Lysine 4 and Hyper-tri/dimethylation of Histone H3 Lysine 27 as Epigenetic Markers of Poor Prognosis in Patients with Primary Central Nervous System Lymphoma)’에 관한 연구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후성적 유전변이는 환경오염, 흡연, 식생활 변화 등 외부요인에 의해 유전자가 비정상적으로 반응하면서 생물학적 기능이 달라지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현상은 암을 비롯한 대사질환(고혈압, 고지혈, 당뇨 등), 자가면역질환(류마티스 관절염, 베체트병, 크론병 등), 심혈관 질환(협심증, 심근경색증 등) 등 다양한 질병의 원인이 된다. 

후성적 유전변이 중 가장 대표적인 현상은 DNA 메틸화로, DNA 염기에 유전자 발현(활성화)을 억제하는 대사물질인 메틸기가 달라붙는 현상이다. 

만약 암을 억제하는 유전자에 DNA 메틸화 현상이 일어나면 암이 유발된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희귀·난치성 종양인 원발성 중추신경계 림프종이 후성적 변이와 관련이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특히, DNA를 감싸고 있는 특정 단백질인 히스톤(H3K4me3, H3K27me2, H3K27me3)의 메틸화 정도에 따라 원발성 중추신경계 림프종 환자의 예후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원발성 중추신경계 림프종은 희귀·난치성 암으로 예후가 극히 불량하다. 

그러나 김 교수에게 치료를 받은 환자들의 경우 기존 치료법으로 치료받은 환자들에 비해 4배 이상 생존 기간이 길어 최근 유럽암학회 등에서 그 결과를 발표하는 등 해당 암종에 대한 치료와 연구에서 세계적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고난도 뇌종양 수술을 연간 70-100건 정도 집도하고 있는 김 교수는 세계적 암연구소인 미국 엠디엔더슨 암센터 연수, 세계 3대 인명사전 등재, 뇌종양 치료 관련 강연과 학술상 수상, SCI 논문 포함 10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다양한 기초 실험 연구 실적과 수상으로 해외에서도 뛰어난 학문적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이 논문은 국내 암 관련 분야에서 가장 저명한 저널인 ‘대한암학회지(Cancer Research and Treatment)에 게재됐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