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시장은 1일 삼랑진읍 행곡리 주택 축대 붕괴 현장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응급복구 추진사항을 점검했다. 또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남촌경로당으로 사전대피한 주민을 찾아 위로하고 응급복구가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실과에 지시했다.
앞서 지난달 28일에는 작년 발생한 부북면 일대 산불피해지역을 방문해 복구 현황, 민가 연접지 도복목 제거 및 배수로 정비 여부, 산불피해지 거주민 주민대피체계 구축사항을 중점 점검했다.
박일호 시장은 “집중호우로 지반약화 현상이 심화될 것에 대비해 시설물 관리를 철저히 하고, 인명피해 우려지역 등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라”고 지시하며 인명피해 우려 시 신속한 주민 대피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해 줄 것을 강력히 당부했다.
한편 밀양시는 지난달 23일 시작된 장마로 인해 이번 여름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시의 실정에 맞는 특별안전대책을 수립하고,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부산 서면KT&G 상상마당에서 밀양 한마당
밀양시가 ‘2023 밀양 방문의 해’를 맞아 전국 방방곡곡에서 밀양을 알리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부산 시민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여름 휴가객 유치를 위한 로드캠페인에 참여했다.
이번 부산 로드캠페인은 경상남도 관광진흥과에서 주최하며 지난달 30일부터 3일간 부산 서면 KT&G 상상마당 1층 야외마당에서 열렸다. 하루에 6개 시군이 참여해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밀양시는 2일 일요일에 참가해 밀양 한마당을 펼쳤다. 이날 홍보부스에서는 밀양 관광을 알리기 위한 열띤 행사가 이뤄졌다.
밀양시 SNS 팔로우 인증 시 굿바비 키링, 여행용 파우치 등 각종 관광홍보 기념품 증정 이벤트를 실시했으며 굿바비 타투스티커 무료체험 이벤트로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또한 굿바비 머리핀과 부채를 제공해 굿바비 부스 방문객에게 시원함과 즐거움을 선사하고 캐릭터의 친밀감 형성 및 밀양 방문을 유도했다.
밀양에서 핫한 여름을 보낼 수 있는 제23회 밀양공연예술축제 홍보도 함께 이뤄졌다. 오는 7월21일부터 29일까지 펼쳐지는 대한민국 대표 연극축제 밀양공연예술축제는 ‘연극! 상상 그 이상의 상상’이라는 주제로 밀양아리나에서 개최된다.
밀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