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금산, 드론 특별자유화구역 선정... 상용화 날개 [힘쎈충남 브리핑]

서산·금산, 드론 특별자유화구역 선정... 상용화 날개 [힘쎈충남 브리핑]

기사승인 2023-07-04 15:21:37
국토부 2차 공모서 추가 지정…도, 관계기관 협의·컨설팅 등 행정 지원  

금산군 드론 특별자유화 구역으로 선정된 금산군 부리면(왼쪽)과 남이면 전경. 사진=금산군 제공

서산시와 금산군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제2차 드론 특별자유화 구역 지정 공모’에 추가 선정되며 상용화가 촉진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드론 특별자유화구역은 법률에 따라 드론 비행 관련 사전 규제 및 전파 관련 사전 평가 등을 면제·간소화 하기 위해 국토부 장관이 지정하는 규제 특별구역으로, 지난 2021년에는 아산시·태안군이 선정된 바 있다. 

도는 그동안 공모를 준비 중인 도내 시군이 해당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지난해 말부터 사전 수요조사, 관련 기관(군부대) 협의, 조성계획에 따른 맞춤형 컨설팅 등 가능한 행정력을 집중해왔다. 

이번 2차 공모에 선정된 사업은 △도심항공교통(UAM) 및 섬 지역 드론 배송 실증(서산) △산림특화형 드론 시험대(테스트베드) 구축(금산)이다. 

서산은 총 3개 구역이 지정돼 부남호 일대에서 도심항공교통 실증을, 가로림만에서 배송과 안전 관련, 삼길포항에서 산단 및 안전 관련 실증을 추진한다. 

금산은 제원면 일원과 부리면 일원으로 2개 구역이 지정됐으며, 산림 묘목 운반 및 산림 식생지수 파악, 산불 감시, 정찰 등을 수행한다. 

도는 기존에 선정·운영 중인 안티드론(아산), 해안특화형 드론 서비스(태안)에 더해 이번 추가 선정으로 드론산업의 실용화·사업화가 촉진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임택빈 토지관리과장은 “이번 국토부 제2차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지정 국가 공모사업 선정은 도와 시군이 하나가 돼 준비한 결과”라면서 “드론 특구로 지정된 4개 시군과 함께 완벽한 드론 활용 서비스 실증 모형을 운영해 도민이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박범인 금산군수도 이번 선정에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 ”드론 관광 산업 개발 등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정부의 드론 공모에 계속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충남 귀어귀촌인·어울림마을 ‘전국 1위’ 싹쓸이 

충남귀어귀촌지원센터 홍보관.

충남도가 귀어귀촌인·마을 전국 공모에서 대상과 최우수상을 ‘싹쓸이’하며 ‘대한민국 귀어 메카’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도는 최근 해양수산부가 주최한 우수 귀어귀촌인 및 어울림마을 공모에서 태안 편도관 씨와 당진 김규상 씨가 귀어귀촌인 분야 대상과 최우수상을, 태안 가경주마을과 서산 왕산마을이 어울림마을 분야 대상과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귀어귀촌 우수사례 발굴 및 공유를 위해 마련했으며, 지난 4∼5월 전국에서 추천된 귀어귀촌인 및 마을의 사례 발표와 전문 평가위원 심사를 거쳐 수상자와 수상 마을을 선정했다. 

충남은 귀어귀촌인 5명 가운데 2명, 어울림마을 5개소 가운데 2개소가 1·2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태안 편도관 씨는 지난 2018년 고향인 안면도로 귀어해 어촌체험휴양마을 바다체험 등을 통해 어촌계 수익 증대에 기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당진 김규상 씨는 대도시에서 생활하다 2020년 귀어해 새우 양식을 통해 정착한 뒤, 지역 사회 발전과 지역 수산물 홍보, 지역민 협력 등에 기여한 점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어울림마을 분야 대상을 수상한 태안 가경주마을은 어촌계 진입 장벽을 크게 완화해 2018년부터 현재까지 26명의 귀어·귀촌·다문화인이 정착해 생활하고 있는 점을 인정받았다. 

가경주마을은 원주민과 귀어인 간 갈등 예방을 위해 자체 갈등관리위원회를 운영하고, 워크숍 등을 통해 귀어인과 원주민의 유대감을 높여왔다. 

왕산마을은 귀어인과 정례적인 소통의 시간을 갖고, 마을축제를 통해 귀어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이끌었다. 

노태현 도 해양수산국장은 “고령화·공동화 문제로 활기를 잃어가고 있는 어촌에 젊은 인구가 더 유입될 수 있도록 귀어귀촌인과 어촌계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7월 한달간 서해안 치어 싹쓸이 ‘세목망’ 특별단속 실시 

충남도청 전경. 쿠키뉴스DB

충남도는 어업질서 확립과 수산자원 보호를 위해 이달 한 달 동안 세목망 사용 등 불법 어업행위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특별단속은 도와 시군, 서해어업관리단, 해양경찰 등과 합동으로 추진한다. 

중점 단속 대상은 △세목망 사용 △조업 금지 기간 위반 △허가받은 구역 이탈 등이다. 

세목망은 멸치 등 작은 물고기 포획을 목적으로 선망 어업과 안강망 어업 등에서 사용하는 그물이지만, 허용 어종뿐만 아니라 다른 어종의 치어 및 미성어까지 싹쓸이해 수산자원 고갈의 원인이 되고 있다. 

주요 단속 구역은 선망, 안강망 어업의 주 조업 구역인 격렬비열도와 외연도, 천수만 등 서해안 일원으로, 야간 및 새벽 등 취약 시간대에도 단속이 이루어진다.

 
충남도의회 교육위, 2023년 상반기 의정 연찬회 실시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가 지난달 28일부터 사흘간 부산에서 2023년 상반기 의정 연찬회를 가졌다. 사진=충남도의회 제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가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부산에서 2023년 상반기 의정 연찬회를 열고 상반기 의정활동 결산 및 하반기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고 4일 밝혔다. 

교육위는 우선 ▲챗GPT를 이용한 연설문·축사·인사말 작성 ▲SNS 온라인 홍보를 위한 카드뉴스 제작을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국회부산도서관에서 조정권 도서관장을 만나 도서관 운영 현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 맞춤형 자료실과 각종 체험실을 확인했다.

교육위 위원들은 “국회부산도서관은 도서 검색 서비스가 편리하고, 도서관을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점이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편삼범 위원장(보령2·국민의힘)은 “이번 연찬회를 통해 의정활동에 필요한 역량을 더욱 공고히 했다”며 “위원과 직원 간 활발한 소통을 통해 하반기에도 적극적이고 효율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태안서 장애인 파크골프대회... 8일부터 이틀간 240명 자웅 

태안군생활체육공원 내 파크골프장에서 파크골프를 즐기는 군민들 모습.

태안군이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태안군생활체육공원 내 파크골프장에서 ‘2023 태안군수배 장애인 파크골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장애인 스포츠 활동을 통한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태안이 보유한 천혜의 관광자원을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대회는 6개 부문(PGI, PGW, PGST1, PGST2, PGST3, PGST4) 장애 분류 등급을 받은 장애인들로 도내 14개 시·군을 비롯해 전국 28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총 240여 명이 참가한다. 

경기는 18홀 스트로크 플레이(개인전) 및 18홀 포섬플레이(단체전)으로 치러진다. 개인전 남녀 5개 부문 각 1~3위와 단체전 1~5위를 선정해 시상하며, 우승자에게는 각 20만 원(단체전 5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군은 안전한 대회 운영을 위해 선수·임원·운영요원·관중을 위한 의료진을 현장에 투입하고 충남구급이송센터 구급차량을 배치하는 등 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장애인 파크골프대회를 통해 파크골프의 저변 확대와 건강한 사회조성을 도모하고자 한다”며 “장애인 체육대회의 확대 개최를 추진하는 등 지역 장애인 체육 복지 실현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크골프는 나무채와 플라스틱 공을 사용해 누구나 손쉽게 즐길 수 있는 골프의 일종이다. 군은 올해 총 18억 원을 들여 태안읍 반곡리 생활체육공원에 18홀 규모의 ‘제2 파크골프장’을 조성키로 하는 등 군민을 위한 생활체육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백제문화매력 알려라’... 발로 뛰는‘2023 대백제전’ 홍보

오는 9월 개최하는 대백제전 관람객 유치를 위해 백제문화제재단 직원들이 지난달 30일 충남인재개발원을 방문해 맨투맨 홍보에 나서고 있다. 사진=백제문화제재단 제공

오는 가을에 개최되는‘2023 대백제전’의 관람객 유치를 위해 백제문화제재단 직원들이 연이은 현장 홍보활동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지난달 30일 재단 직원들은 공주시 충남 인재개발원 대강당에서 열린 한문철의 교통안전교육을 찾아 공직자와 시민 등 약400여명에게 리플릿과 홍보물품을 나눠주며 대백제전에 많은 관심과 방문을 요청했다. 

이 밖에도 충남 인재개발원의 정예공무원 양성과정 등 교육을 수강하는 공직자 300여명을 대상으로 강의실을 일일이 찾아가 대백제전 홍보활동을 펼쳤다. 

재단 관계자는“남은 기간 동안 한명이라도 체감 할 수 있는 대면 홍보를 통해 국내외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대백제전이 될 수 있도록 찾아가는 현장 홍보를 꾸준히 추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 대백제전’은 ‘대백제, 세계와 통하다’라는 주제로 공주시와 부여군에서 9월 23일부터 10월 9일까지 17일간 개최된다.


[동정]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5일 오전 11시 청내 7회의실에서 열리는 감사자문위원회 위촉식에 참석한다.

김기영 충남도 행정부지사는 5일 오전 10시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리는 청년페스티벌 용역 착수보고회에 참석한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5일 오후 1시 30분 금산읍 청산회관에서 열리는 성곡서원 역사적 가치 조명을 위한 학술세미나에 참석한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5일 오후 1시 30분 군청 대강당에서 열리는 2023년 군정업무 상반기 실적 및 하반기 계획 보고에 참석한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5일 오전 8시 30분 군청 중회의실에서 열리는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회에 참석한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5일 오전 10시 노인종합복지관 세미나홀에서 열리는 대한노인회예산군지회 노인일자리교육에 참석한다.

김영명 당진부시장은 5일 오후 7시 청 내 대강당에서 열리는 2023년 당진시 진로진학 전문컨설팅 명사초청 특강에 참석한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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