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정부에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반대’를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열었다.
민주당 의원들과 당직자, 당원들은 7일 오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모여 오염수 투기 반대의 천명을 촉구하는 범국민적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주최 측 추산 1500명이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운 날씨에도 이날 모인 사람들은 큰 소리로 “오염수 투기 반대하는 윤석열 정부 규탄한다” “일본 정부에 당당히 반대하라” “오염수 해양 투기, 전 국민이 반대한다”라고 소리쳤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등장하자 결의대회에 참여한 인원들은 환호했다. 이 대표는 “윤석열 정부가 존중해야 하는 것은 IAEA 보고서가 아닌, 일본 국민이 아닌 바로 우리나라 국민”이라고 강조했다. 해당 발언이 끝나자 사람들은 “맞다”고 호응했다.
이어 선다윗 민주당 청년 부대변인 등은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투기 저지를 위한 호소문’을 낭독했다.
민주당은 ‘국민 지킴이 버스’를 타고 전남을 시작으로 전국을 돌 예정이다. 전용기 민주당 의원은 “이 버스는 전남을 시작으로 전국 각지를 다니며 오염수 투기를 반대하는 국민과 함께할 것”이라고 전했다.
안소현 기자 ashright@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