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에서 전국 초·중·고 유도 최강자를 가리는 대규모 체육행사가 열려 지역경제 활성화 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동해시는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2023 하계 전국 초·중·고등학교 유도 연맹전 겸 국제 유·청소년 파견 선발대회'가 웰빙레포츠타운 내 동해체육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한국초중고등학교유도연맹이 주최하고 강원도유도회 및 동해시유도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2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행사 당일인인 17일 오전 11시 대회 개막을 알리는 개회식이 진행된다.
경기 종목은 단체전의 경우, 남중부 9체급, 여중부 7체급, 남고부 4체급, 여고부 8체급, 남초부 3체급, 여초부 3체급으로 구분된다.
또, 개인전은 남초부(3·4학년) 7체급, 여초부(3·4학년) 5체급, 남초부(5·6학년) 7체급, 여초부(5·6학년) 6체급, 남중부 10체급, 여중부 8체급, 남고부 9체급, 여고부 9체급으로 구분해 경기가 치뤄진다.
특히 고등부 남녀 체급별 우승자는 국제대회에 파견되는 기회를 얻을 수 있어 팽팽한 접전이 예상된다.
이선우 체육교육과장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전국의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의 유도 활동을 더욱 활성화하고 동해시가 대내외에 유도 메카의 성지로 알려지길 기대한다"며, "동해시를 방문한 선수와 임원 등이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한 행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해=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