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입도로 개설 사업비는 총 645억원에 이른다. 사업구간은 3.6km (2~4차로)이며 사업기간은 2028년까지다.
애초 총사업비는 500억원 미만이어서 예비타당성 조사를 실시하지 않았다. 하지만 보상비 증가로 총 사업비가 500억원 이상으로 늘어나 타당성 재조사를 했다.
이 진입도로는 대동면 월촌리 일원에 조성하는 대동첨단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중 남측 동남로와 연결되는 구간이다.
시는 타당성 재조사 통과로 말미암아 터와 지장물 보상을 비롯해 후속 행정절차를 추진해 진입도로를 조기에 개통할 계획이다.
진입도로가 개통되면 원활한 물동량 수송은 물론 교통 소통과 도로망 확충으로 지역개발 촉진과 함께 지역간 균형발전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해시 슬레이트 지붕 철거사업 추진
김해시가 19억5000만원을 투입해 1급 발암물질로 알려진 슬레이트 지붕이나 석면 관련 건축물을 철거한다.
추진할 사업은 슬레이트 철거 처리 지원과 석면피해 구제급여 지원, 석면건축물 안전관리, 석면해체공사장 석면해체 감리인 지정 사업 등이다. 주택과 축사 창고 등의 지붕 슬레이트 철게에는 9억76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기초수급자나 우선지원 가구는 전액을 지원하고 일반 가구는 최대 700만원을 지원한다. 축사나 창고는 슬레이트 철거면적 200㎡까지 지원한다.
슬레이트 철거 후 지붕 개량에 필요한 비용은 우선 지원 가구는 1000만원까지, 일반 가구는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한다. 올해는 총 130가구를 대상으로 추진한다.
시는 9억7800만원의 예산을 들여 39명에게 석면피해 구제급여도 지원한다.
석면피해 방지를 위해서는 석면건축물 소유자에게 안전관리자를 지정해 석면안전관리교육을 받게하고 6개월마다 건축물 손상 자체조사와 2년마다 실내공기 중 석면농도를 측정하도록 했다.
석면해체공사장 안전관리를 위해 감리인 지정 제도도 운영한다.
◆김해 '가야반딧불이 사업' 내년까지 연장 추진
김해시와 (사)김해시학원연합회가 '가야 반딧불이 사업'을 올 8월부터 내년 7월까지 1년간 연장 추진한다.
이 사업은 김해시학원연합회가 2019년 8월부터 시작한 이후 올해 5년차를 맞았다.
이 사업은 김해시학원연합회 소속 22개 학원에서 저소득 초중고학생들의 학습지원을 위해 학원별 상황에 맞게 1년 단위로 무료 수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로써 외국어 학원 5개소와 음악, 미술학원 각 4개소 등 22개 학원에서 59명의 학생들을 지원했다.
지난 4년동안 총 40여개의 학원이 참여해 215명의 학생들을 도왔다.
시는 '가야 반딧불이 사업'을 활성화시켜 지역 내 더 많은 학원들이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해 재능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