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피서철을 맞아 망상해변을 찾은 시민의 볼거리 제공을 위해 굵직한 스포츠 대회를 개최한다.
동해시는 오는 28일부터 사흘간 동해산업기술센터에서 제19회 전국 생활체육 복싱 토너먼트 겸 제2회 프로권투 한국 타이틀매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대한생활체육복싱협회와 전국대학동아리복싱연맹이 주최하고 동해시복싱협회가 주관하며, 약 1천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
대회 일정은 1~2일차에는 생활체육 복싱 토너먼트 경기, 3일차에는 프로권투 한국타이틀매치 경기로 운영된다.
동해시는 이번 대회에서 관람객들이 참가 선수들의 화려한 복싱 기술을 생생하게 관람하면서 피서철 무더위를 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선우 체육교육과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선수들의 넘치는 투지와 에너지가 시민들에게 희망과 열정으로 전달되고, 무더위와 스트레스로 지친 일상에 힐링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방문한 선수와 임원 및 가족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동해=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