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박물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행사 개최

진주박물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행사 개최

기사승인 2023-07-31 10:26:25
국립진주박물관(관장 장상훈)은 2023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매년 8월 14일)을 맞이해 오는 8월1일부터 14일까지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알리고 피해자들이 겪었던 아픔에 공감하는 한편 그들의 목소리를 오래도록 기억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8월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비대면·온라인으로 참여 가능한 '추모 메시지 쓰기'가 진행된다. 진주박물관 누리집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억하고 추모하기 위한 글을 쓰는 행사로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메시지를 작성한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100명에게는 모바일 도서 교환권을 증정한다.

이어 8월12일 오전 10시부터 박물관 로비에서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와 관련한 책을 볼 수 있는 '기림의 날 도서 전시'가 열린다. 

또한 피해자를 기리기 위한 행사로 퀴즈로 기억하기, 함께 추모하기 등 관람객과 함께하는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아울러 참여 관람객에게는 매화 책갈피, 꽃리본 스카프 등 기림의 날의 의미를 담은 기념품을 증정한다. 기념품은 선착순으로 제공되며 8월12일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이면 누구나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행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진주박물관 누리집 또는 누리소통망(SNS)을 참조하거나 기획운영과로 문의하면 된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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