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2023 세계잼버리) 개영식에 참가했다.
대통령실은 2일 “윤 대통령 부부가 전라북도 부안군 새만금에서 개최된 2023 세계잼버리 개영식에 참석했다”며 “대통령은 환영사와 종이비행기 날리기 퍼포먼스로 전 세계 스카우트 대원의 꿈과 도전을 응원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23 세계잼버리는) 전 세계 158개국 4만3000명의 스카우트 대원이 참여한 행사”라며 “지난 1991년 강원도 고성에서 열린 제17차 세계잼버리에 이어 두 번째로 우리나라에서 열린 행사”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2023 세계잼버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관계기관에 시설과 안전대책을 지시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이후 첫 대규모 국제 청소년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시설과 안전 대책을 철저히 점검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스카우트 대원 출신 최초의 대통령으로 지난 3월 한국스카우트연맹 명예총재직으로 추대됐다”며 “2023 세계잼버리 성공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했다”고 전했다.
2023 세계 잼버리 행사에는 윤 대통령 부부와 밥 포펑 다데이 파푸아뉴기니 독립국 총독 부부가 자리를 빛냈다.
정부에서는 김현숙 여성가족부장관과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이 참여했다. 정치권에서는 윤재옥 원내대표와 박대출 정책위의장,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함께했다.
스카우트 관계자는 엔디 채프만 세계스카우트이사회 의장과 강태선 한국스카우트연맹 총재, 에드워드 마이클 그릴스(베어 그릴스)가 참석했다.
조진수⋅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