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횡성군(군수 김명기)은 23일부터 횡성읍 묵계리에 조성한 횡성수소충전소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횡성수소충전소는 전체 사업비 37억원(국비 15억원, 도비 11억원, 군비 11억원)를 투입해 지난 21일 준공식을 마친 시설로, 시간당 6대의 승용차를 충전할 수 있는 규모를 가지고 있다.

충전소는 횡성IC와 새말IC 근처에 위치해 중앙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 등 주요 도로망과의 접근성이 우수하며, 지역 수소차 운전자들의 충전 편의를 증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다. 매주 목요일은 휴무일로 정해져 있으며, 추석 당일과 추석 전날인 목요일(9월 28일)은 정상 운영된다.

이용자들은 수소충전소 정보 앱 '하잉(Hying)'을 통해 충전소의 휴무 여부, 재고 현황, 대기 차량 상태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임광식 횡성군 투자유치과장은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함께 수시로 안전 점검을 시행해 이용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수소충전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횡성=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